대한민국해양연맹 제10대 총재에 최윤희 전 합참의장 선출
대한민국해양연맹 제10대 총재에 최윤희 전 합참의장 선출
  • 김엘진 기자
  • 승인 2021.04.2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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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해양력 발전 위한 핵심단체로 일으켜 세우겠다"

[현대해양] (사)대한민국해양연맹은 지난 6일 2021년 정기총회에서 제10대 총재로 최윤희 전 합참의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최 신임 총재의 임기는 2024년 3월까지다. 
  
최 총재는 해사 31기생으로 해사 교장, 해군참모총장, 합참의장 등을 역임한 군 출신 인사로 해군 창군 이래 최초로 합참의장에 발탁되는 등 당시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온화한 성품에 합리적이라는 평가와 오랜 군 생활을 통해 체득한 리더십으로 해양연맹을 한층 더 발전시킬 것이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는 수락 인사를 통해 "그동안 해양연맹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임무를 완수해 준 전임 김현겸 총재(팬스타그룹 회장)와 정태순 고문(장금상선 회장) 등 임원분들과 기부단체에 감사하다"며 "해양연맹을 앞으로 우리나라를 진정한 해양강국이 될 수 있도록 선도하는 강력한 NGO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이를 위해 민·관·군·경은 물론 해양산업과 연구기관 등 해양관련 모든 기관이 하나가 돼 활발한 협의를 해나갈 것이며, 해양수산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정부와 국회 등에 전달하고 정책제안을 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총재는 "대한민국해양연맹이 대표 해양단체로서 대국민 해양 홍보사업, 해양인 자녀 장학사업, 해양안보 관련 사업 등 사회 공익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며 "바다에 열정을 가진 젊고 능력 있는 많은 인재들의 참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해양연맹을 명실 공히 설립취지에 부합하는 대한민국 해양력 발전을 위한 핵심단체로 일으켜 세우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전임 김현겸 총재는 이임 인사를 통해 "지난 4년 10개월 간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많은 국민들이 바다를 동경하고 해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회원들에게 새로 출발하는 신임 총재에게 큰 힘과 지원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임 김 총재는 이사회 결의에 따라 명예총재로 위촉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조용화 도선사협회 회장 등 3명을 연맹 이사로 새로 선임했으며, 장현길 변호사 등 2명을 감사로, 이창희 한국해양대 교수를 부산해양아카데미 원장으로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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