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케냐에 국내 환경기술 상수도설비
아프리카 케냐에 국내 환경기술 상수도설비
  • 백영대 기자
  • 승인 2014.06.30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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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환경기업의 아프리카 물시장 진출 기반 조성

 

▲ 케냐 마을상수도 공급시설 준공식

기후변화로 인해 가뭄에 시달리는 아프리카 케냐에 맑은물 공급사업을 위해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이 본격 시동을 걸었다.

환경부(장관 윤성규)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용주)은 2013년 10월부터 시작한‘케냐 마을 상수도시설 설치 시범사업’의 준공식을 케냐 나이로비 싸이케리에서 6월 25일(한국 시각) 개최했다.

준공식은 환경부 정연만 차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김용주 원장, 케냐 환경수자원부 장관 및 지역 국회의원 등 3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우리나라의 환경부와 케냐 환경부간 협력구축을 통해 케냐 싸이케리 마을에 현지 여건을 감안한 컨테이너형 정수설비(규모: 150㎥/일)로서 5,500여명의 현지 지역주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식수를 공급하는 것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아프리카 지역 실정에 부합하는 맞춤형 소규모 마을상수도 설비 시범적용을 통해 국내 환경기업의 아프리카 물 시장 진출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부 환경산업과 박용규 과장은“이번 시범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통해 케냐의 물 부족 해소에 기여하고 국내 우수기술의 확산을 통해 물분야의 다양한 후속사업으로 연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2012년 가나 마을상수도 설치사업’, ‘2013년 나이지리아 마을상수도 설치사업’ 등을 준공했으며 이를 통해 지난해 사업비 약 552억 원 규모의 ‘가나 와시(市) 정수장 건설사업’을 민간기업에서 수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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