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수습 공백 틈탄 중국의 불법어업 지적
세월호 수습 공백 틈탄 중국의 불법어업 지적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4.06.27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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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민간어업협의회에서
▲ 한·중 양국의 민간대표단이 6월 25일 중국 북경에서 민간어업협의회를 가졌다. 협의회에서 한국 측은 세월호 참사로 인한 구난 활동으로 단속 공백이 생긴 틈을 이용, 중국어선의 서해 불법조업 행위가 극심해졌다고 지적했다.

민간어업협의회에서 한국 측이 세월호 수습 공백 틈탄 중국의 불법어업 지적했다.

한·중 양국의 민간대표단이 6월 25일 중국 북경에서 민간어업협의회를 가졌다. 협의회에서 한국 측은 세월호 참사로 인한 구난 활동으로 단속 공백이 생긴 틈을 이용, 중국어선의 서해 불법조업 행위가 극심해졌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동해안을 경유해 러시아수역에서 조업하는 중국어선이 한국오징어채낚기어선에 대한 조업방해를 일삼고 있는데 대한 문제를 제기, 중국어선에 대한 지도 강화 및 불법조업 근절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EEZ수역에서의 조업질서 문제, 한·중 협정수역에서의 어장환경개선 문제, 한·중간 민간어업협력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한국 측은 한·중 협정수역에 대한 어장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중국측에 관련예산 확보 및 어장청소 참여를 요청했다.

한·중 민간어업협의회는 매년 양국어선들이 공동으로 조업하는 수역에서의 수산관련 현안들에 대해 논의해 오고 있다. 이번 회의에 한국측에서는 박재영 한국수산회 회장을 대표단장으로 △김정봉 수협중앙회 수산경제연구원 원장 △최정호 서귀포수협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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