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원양업계에 불법어업 근절 의지 전달
해양수산부는 최근 EU실사단 방한과 관련, 원양업계에 IUU어업 근절 의지를 전달했다.
해수부는 6월 24일 지난 3월 부산에 설치한 동해어업관리단 조업감시센터(FMC)에서 국내 원양어업업체를 대상으로 IUU(불법·비보고·비규제 어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이날 그간 정부가 추진해온 원양산업발전법 개정, 조업감시센터 조기 가동 등은 IUU 어업 근절을 위한 기본 시스템을 마련한 것에 불과하며, IUU어업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제도 개선뿐만 아니라 우리 원양업계의 인식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설명회에 참석한 원양업체 관계자들은 위성을 활용해 원양어선의 동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최첨단 조업감시시스템을 둘러보고 더 이상 불법어업이 발붙일 수 없다는 것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문해남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최근 방문한 EU실사단의 방한결과 및 미국과의 양자회의 결과를 설명하고 IUU어업의 심각성과 IUU어업 근절을 위한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원양업계에 전달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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