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톤 미만 화물차 및 2천cc 미만 승용차 20% 지원
전라남도의 섬 주민 차량 운임 지원으로 늘어난 차량 이용에 따른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대폭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라남도(도지사 박준영)은 내달부터 여객선을 이용하는 섬 주민에게 여객 운임 뿐만 아니라, 차량 운임에 대해서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 대상 차량은 도서민이 소유한 5톤 미만의 화물차, 2,000cc 미만 승용차, 승선 인원 15인 이하 승합차 등 비영업용 국산차량을 타고 차도선에 승선 할 경우로, 차량 운임비의 20%를 할인받는다.
이번 지원으로 진도 서망항에서 조도 간 승용차 운임비는 1만 9,000원에서 1만 5,200원, 완도항에서 청산 간은 2만 3,000원에서 1만 8,400원, 목포항에서 흑산도 간은 11만원에서 8만 8,000원까지 부담이 낮춰졌다.
전라남도는 지난 2006년부터 섬 주민의 교통 편의를 돕기 위해 54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약 1,500여 명이 운임비 부담 경감 혜택을 받았으며, 올해 전국 지원액의 70%인 9억 원의 올해 지원 사업비를 투입해 섬 주민의 자유로운 경제활동에 대한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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