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수출 규모, 연말까지 회복세 이어질 수 있을까?
수산물 수출 규모, 연말까지 회복세 이어질 수 있을까?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0.12.09 2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수부, 수출업계와 영상간담회 통해 수산물 수출 민‧관 총력 대응방안 논의

[현대해양] 코로나19로 전년 대비 감소한 국내 수산물 수출 규모가 하반기 들어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이같은 회복세를 연말까지 유지하기 위해 9일 수산물 수출업계 간담회를 실시하고 수출 지원을 위한 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는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주재로 수산물 수출 간담회가 개최됐다.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주요 수산물 수출업체, 수출지원기관과 영상 간담회를 진행했다.

올해 11월 말까지의 국내 수산물 수출 규모는 약 20.8억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약 8.4% 감소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전년 대비 수출 감소폭이 가장 컸던 지난 5월(15.3%, 누적)에 비해 11월(8.4%, 누적)에는 수출 감소폭이 완화됐다. 특히, 올해 11월에는 작년 11월보다 수출액이 5.2% 증가해 올해 들어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해수부는 연말까지 수출 회복세를 유지하기 위해 지난 11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수출 총력대응반과 그간의 실적 및 향후 전망 등을 살펴보고 수출 확대를 위한 방안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간담회는 문성혁 해수부 장관을 주재로 영상회의를 통해 진행됐다. 회의에는 △동원산업(참치) △사조씨푸드(참치) △CJ제일제당(김‧어묵) △신안천사김(김) △광천김(김) △희창물산(상사) △김수출협의회(김) △원양산업협회(참치) 등 업‧단체가 수출업계로, △수협중앙회 △한국수산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수산무역협회 △KMI 등 기관이 수출지원기관으로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내년도 수산물 수출식적 분석 및 전망 △수출업계 수출확대 노력 및 애로사항 △수출지원 활동 계획 등이 논의됐다.

문 장관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우리 수산업계에 수출 확대는 내수 활성화와 함께 위기 극복을 위한 첨병 역할을 할 것”이라며, “다각적인 정책 대안을 통해 연말까지 수산물 수출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하고, 국가 경제 회복에도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모든 정책 역량을 총동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