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드라이브 스루’로 양식어업인 돕는다
전남도, ‘드라이브 스루’로 양식어업인 돕는다
  • 박종면 기자
  • 승인 2020.11.14 11: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관 공동 소비위축 극복…최대 20% 할인 저렴
양식 수산물 소비 위축으로 힘든 상황을 겪는 어업인들을 위해 여수시, 서남해수어류양식수협, 민물장어수협, (사)한국수산업경영인연합회 등과 함께 수산물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판촉행사를 연다
양식 수산물 소비 위축으로 힘든 상황을 겪는 어업인들을 위해 여수시, 서남해수어류양식수협, 민물장어수협, (사)한국수산업경영인연합회 등과 함께 수산물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판촉행사를 연다

[현대해양] 전남도가 드라이브 스루로 양식어업인 돕기에 나선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양식 수산물 소비 위축으로 힘든 상황을 겪는 어업인들을 위해 여수시, 서남해수어류양식수협, 민물장어수협, ()한국수산업경영인연합회 등과 함께 수산물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판촉행사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판촉행사는 14~152일간 여수시 화양조발대교 입구에서 차량 안에서 주문, 판매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펼쳐진다.

판매품목은 모둠회(숭어, )를 비롯 반건조 우럭, 전복찜, 민물장어(초벌구이), 해조류세트 등으로 구성됐으며, 품목별 2만원에서 35천원까지 시중가 보다 최대 2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그동안 전라남도는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20회에 걸쳐 수산물 드라이브스루 및 주문판매를 추진해 10억 원의 판매고를 올린 바 있다.

이밖에도 전라남도는 수산물 판촉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했다. 전남 농수축산물 온라인쇼핑몰 남도장터에서 쿠폰 할인 행사를 진행, 지난 10월말 수산물 누적판매액은 66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10배 상승했다. 남도장터의 올 10월말 전체판매액 중 수산물 점유율은 지난해 8%보다 크게 늘어난 23%를 차지한 바 있다. 전남도는 수산물 가정간편식(HMR) 개발도 진행하고 있는데, 출시와 동시에 온라인 판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대형유통업체와 협력해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위광환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수산물 소비와 수출이 감소해 어업인들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다양한 전남산 수산물의 판촉 확대를 위해 새로운 판매망을 구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