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의 첫 '부산국제수산엑스포' 성료
코로나 시대의 첫 '부산국제수산엑스포' 성료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0.11.0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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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부산국제수산엑스포,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
2020 부산국제수산엑스포 전시장 전경(사진제공=부산시)

[현대해양] 코로나19로 인해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됐던 ‘2020 부산국제수산엑스포’ 행사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부산시 주최, 벡스코(BEXCO)·한국수산무역협회·수협중앙회 공동주관으로 열린 행사는 지난 5일 해운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막이 올라 7일까지 3일간 개최됐다. 30개국과 420개사(1,190부스)가 참여해 진행됐던 지난해 행사와는 달리 올해는 10개국과 278개사(847부스) 참가로 다소 축소된 규모로 진행됐다.

올해 행사에서는 코로나19의 연장선으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된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가 돋보였다.

수협중앙회와 한국수산무역협회, 부산경제진흥원, 부산LA무역사무소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해 진행한 상담회에는 총 15개국에서 바이어 100여 명과 국내 150개사가 참여해 다양한 정보를 주고받았다.

부산국제수산무역엑스포 행사장에 참석한 (사진 중앙에서부터 오른쪽 방향으로)최완현 국립수산과학원장,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장영수 부경대학교 총장. (사진제공=부산시)

이번 전시행사장은 △수산식품(Seafood)관 △수산기자재관 △해양수산상업창업투자지원관 △전국 귀어귀촌 및 어촌특화지원사업 홍보관 등으로 조성됐다.

먼저 수산식품 전시에는 완도군과 영광군 등의 지자체와 업체들이 참여해 다양한 수산물 및 수산품들을 선보였다. 동시행사로 야외전시장에서는 통영수산식품대전이 진행돼 통영 지역 특산 수산물들이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얻었다.

통영수산식품대전 부스 전경

수산기자재관에는 스마트양식의 흐름에 걸맞는 다양한 자동화 기계들이 선보여져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어류의 성장발육을 측정 및 수집해 양식 효율을 높이는 카메라 시스템부터 수온, 수질 제어 시스템, 자동 양식어류 사료 급이 기계와 양식된 어류를 효율적으로 유통하는데 필요한 자동 가공 기계 등을 한 번에 관람할 수 있는 전시 구성은 업계종사자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어류 자동 탈피 기계를 구경하고 있는 관람객

이외에도 엑스포에서는 학술행사로 △부산수산정책포럼 △수산양식 혁신성장 심포지엄 △국제 수산물 수출포럼 △한국양식기술워크숍 △해양수산산업 창업투자지원사업 투자유치세미나 등이 개최됐으며, ‘스타셰프 유현수 쿠킹쇼 및 도시락 전달식’, 씨푸드 드라이브스루 판매 행사 등도 진행됐다.

이번 엑스포 행사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걸맞게 라이브 방송으로도 유튜브 채널에 송출됐다. 엑스포 기간동안의 라이브 방송은 벡스코 공식 유튜브 채널인 ‘보이소 벡스코’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어류의 성장발육을 측정 및 수집하는 카메라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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