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북항 마리나 운영사업자 모집 재개
부산항만공사, 북항 마리나 운영사업자 모집 재개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10.0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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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료 구조 개선해 운영사업자 부담 감소
▲2022년 완공예정인 부산항 북항 마리나 조감도
▲2022년 완공예정인 부산항 북항 마리나 조감도

[현대해양] 부산항만공사(BPA)는 5일 북항 재개발사업지 일원에 2022년 1월 완공 예정인 북항 마리나의 운영사업자 모집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앞서 북항 마리나는 지난 4월과 7월에 운영사업자 모집을 위한 공고를 냈으나, 2차례 모두 유찰됐다.

사업이 재개되는 북항 마리나는 부지면적 26,466㎡, 건축연면적 21,236㎡로 클럽하우스를 포함한 지상 7층 규모의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전체 시설을 아쿠아 시설과 마리나 시설로 분리해 임대할 예정이며, 이번 공모대상은 마리나 시설이다.

금번 공모에서는 사업 참여업체 중 마리나업 수행법인의 참여지분율을 다소 완화했고, 높은 수준으로 지적된 임대료 또한 기본임대료와 매출연동임대료로 구분해 임대료 현실화 방안을 제시했다.

이는 매출액이 낮은 사업초기에는 기본임대료만 납부하고, 매출액이 증가하면 매출연동임대료를 추가로 납부하는 방식으로 운영사업자의 초기 비용부담을 줄이면서 매출액 증가에 따라 BPA와 수익을 공유하는 구조이다.

이번 공모는 이번달 6일부터 시작해 40일간의 공고 후 11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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