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임금 평균 474만원...전년 대비 1% 증가
선원임금 평균 474만원...전년 대비 1% 증가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0.06.22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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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선원 총 6만명 2018년 대비 1% 감소

[현대해양]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2020년 선원통계연보’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선원통계연보는 해양수산부가 매년 발간하는 선원 분야 통계자료집으로서, 전년도 말을 기준으로 취업선원 현황, 연령 및 선종별 현황, 임금수준 등 선원과 관련된 각종 통계를 담고 있다.

이번 ‘2020년 선원통계연보’에 따르면, 2019년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취업선원은 총 60,454명이며, 이 중 한국인 선원은 2018년보다 618명 감소한 34,123명, 외국인 선원은 10명 증가한 26,33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선원은 2018년 말 대비 1% 감소했다. 해양수산부는 한국인 선원수의 감소는 노후 내항선과 연근해어선 감축 등 국적선박 척수의 감소(전년 대비 42척(0.7%) 감소)에 따른 것으로 판단했다.

업종별 취업 선원수는 연근해어선이 13,666명(40%)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외항선 8,079명(23.7%), 내항선 8,100명(23.7%), 해외취업선 2,909명(8.5%), 원양어선 1,369명(4%) 순으로 나타났다.

선원의 임금은 통상 월별 기본임금(통상임금), 시간 외 수당(생산수당), 상여금, 기타수당을 합한 금액으로 평균 474만 원, 2018년 말(469만 원)보다 약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업종별 월 평균임금은 원양어선이 740만 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해외취업상선(719만 원), 해외취업어선(700만 원), 외항선(603만 원), 연근해어선(384만 원), 내항선(379만 원)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선원의 취업연령을 살펴보면 30대 이하는 20.2%(6,894명), 40~50대는 42%(14,328명), 60세 이상은 37.8%(12,901명)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준석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해운수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우수한 선원의 양성과 확보가 중요하므로, 우수한 해기인력을 양성하고 양질의 일자리 취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선원통계연보」는 국가통계포털(kosis.kr)과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누리집(www.koswe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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