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어업관리단, 제주동부 EEZ해역 기관고장 어선 긴급구조
남해어업관리단, 제주동부 EEZ해역 기관고장 어선 긴급구조
  • 김비도 기자
  • 승인 2020.03.09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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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25호 급파, 긴급수리 진행해

[현대해양] 해양수산부 남해어업관리단(단장 여기동)은 제주동부 EEZ 해역에서 조업 중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인 포항 구룡포 선적 G호에 대해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25호를 급파하여 긴급 구조했다고 밝혔다.

무궁화25호 직원이 G호의 기관고장 긴급수리에 나섰다.
무궁화25호 직원들이 G호의 기관고장 긴급수리를 진행 중이다.

남해어업관리단에 따르면 G호는 지난 6일 21시 55분경 제주 우도 북동방 80해리(약 150km) 해상에서 조업 중 주기관 연료공급 파이프 손상으로 운항을 할 수 없게 되어 표류하게 되자 구조를 요청했다.

이날 사고해역에는 연근해 어선 200여척 등이 조업 중으로 기관 고장에 따른 충돌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을 감안하여 남해어업관리단은 인근해역에서 임무수행 중이던 무궁화25호를 사고현장으로 긴급 이동시켰다.

아울러, 무궁화25호 기관담당 직원은 G호에 승선하여 손상된 부분의 긴급수리를 완료함으로써 선박 충돌사고, 화재 등 해양사고의 위험성을 사전 차단했다.

남해어업관리단 관계자는 “기관고장에 의한 해양사고가 매년 급증하고 있으며, 이에 대비하여 긴급구조 태세구축으로 우리어선 안전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원거리 해역에 출항하는 어선에 대해 출항 전 안전점검을 강화하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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