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박물관, 연안어업인 삶 담은 '바다 사람들의 생애사 2' 발간
국립해양박물관, 연안어업인 삶 담은 '바다 사람들의 생애사 2' 발간
  • 김비도 기자
  • 승인 2020.01.0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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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양] 국립해양박물관(관장 주강현)은 해방 이후 바다에서 생계활동을 펼친 보통 어업인 12인의 구술 생애사를 엮은 '바다 사람들의 생애사 2'를 발간했다.

국립해양박물관에서는 2018년부터 해양수산부에서 시행한 ‘해양·수산 휴먼스토리’연구 용역을 시작으로 2019년에는 ‘연안어업 휴먼스토리’ 연구용역을 수행하였다. 한평생 바다와 더불어 살아온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를 수집한 이번 조사는 개인의 생애사를 통해 그간 기록되지 않은 민중들과 바다의 연결고리를 찾는 일이었다.

이번 조사는 부경대학교 연구진과 함께 진행하였으며, 여기서 수집된 구술 채록과 자료를 다듬어 발간한 '바다 사람들의 생애사 2'에는 개인의 출생과 결혼, 바다를 터전으로 살아온 동기 등 담담한 개인의 기록들을 담고 있다.

주강현 국립해양박물관장은 “이 보고서는 한반도 어느 곳에서나 평범하지만 결코 평범할 수 없는 바다 사람들의 삶을 기록한 책으로 우리나라 해양 수산의 살아있는 민중 생활사로서 향후 오션 아카이브로도 활용이 가능할 것” 이라고 밝혔다.

국립해양박물관에서는 지속적으로‘휴먼스토리’ 연구용역을 통해 민중들의 삶과 바다의 역사를 연결시키는 학술적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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