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수협-경남수산자원연구소, 종자 개량화 위한 MOU 체결
굴수협-경남수산자원연구소, 종자 개량화 위한 MOU 체결
  • 정상원 기자
  • 승인 2019.12.17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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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적 다양성 높은 어미 자연산란 유도에 협력하기로

[현대해양] 경상남도수산자원연구소(소장 이인석)와 굴수하식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지홍태)은 경남 굴 산란장 조성에 필요한 우량 어미굴 생산과 품종개발을 위하여 17일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경남 굴 자연종자의 안정적 확보와 품종개량을 통한 고품질 굴 생산으로 어업인 소득증대를 향상하기 위해 굴 산란장 조성에 필요한 우량 어미 굴 제공과 어미 자원관리에 대한 상호협력 등이다.

▲경상남도수산자원연구소(소장 이인석)과 굴수하식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지홍태)는 경남 굴 산란장 조성에 필요한 우량 어미굴 생산과 품종개발을 위하여 17일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경상남도수산자원연구소(소장 이인석)와 굴수협(조합장 지홍태)은 경남 굴 산란장 조성에 필요한 우량 어미굴 생산과 품종개발을 위하여 17일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지난해 기준 3만6,000톤 내외로 전국 생산량의 84%를 차지하는 경남 굴 양식장에 연간 필요한 굴 종자량은 1만2,152천연이다. 최근 양식 어민들이 굴 채묘장의 감소와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인공종자 및 자연채묘량 변동이 심해 굴 종자 수급에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오랜 기간 인공종자 생산을 통한 종자 공급과 매년 성장이 빠른 굴의 전량 수확에 따라 자연종자 생산에 가입하는 모패 열성화가 심화되고 있는 형국이어서 굴수협에서 굴 집단의 유전적 다양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 중에 있다. 

수산자원연구소에서는 유전적 다양성이 높은 종자를 이용해 우량 어미 굴을 생산한 후 굴수하식수산업협동조합에서 조성한 굴 산란장에 제공하여 자연산란으로 안정적인 우량 굴 종자가 채묘 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인석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유전적 다양성이 높은 우량굴 어미를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자연산란장에 제공하여 자연산란을 통한 우량종자를 확보하고 굴 종자 개량화를 추진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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