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부흥을 위한 수산의 미래 산업화 모색
수산부흥을 위한 수산의 미래 산업화 모색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3.11.1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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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KNFC 국제수산심포지움

 

▲ 수협중앙회와 국제협동조합연맹이 주최하는 제3회 KNFC 국제수산심포지엄이 성대하게 열렸다.

박근혜 정부가 해양수산부 재출범과 함께 중점 추진하고 있는 국정과제인 ‘수산의 미래 산업화’의 실천방안과 주요 의제에 대해 논의하는 국제행사가 열렸다. 제3회 KNFC 국제수산심포지엄이 그것.

수협중앙회는 지난 8월 28일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수산위원회와 공동으로 잠실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수산인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산부흥을 위한 수산의 미래산업화’를 주제로 국제수산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세계적 인류학자 브라이언 페이건 캘리포니아대 교수는 심포지엄에서 ‘수산업이 인류문화에 미친 영향과 중요성’에 대해 기조연설을 발표하고 전경수 서울대 인류학과 교수와 특별대담도 진행했다.

▲ 이번 심포지엄에는 수산대생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기조연설에 이어 진행된 주제 발표는 총 4가지로 구성됐다. 제1발표는 FAO 수산양식본부 라슨 아바보흐 본부장의 ‘세계 식량위기와 수산업의 기여’, 수산업이 식량생산 및 영양소 공급, 고용 및 부가가치창출, 무역활성화 측면에서 세계 식량안보에 기여함을 설명했다.

제2발표자는 영국 해양관리협의회(MSC)의 켈빈 응 아시아지역 총괄이사로 세계 수산업 및 어족자원 지속가능성을 위한 MSC의 노력을 사례로 소개했다.

다롄해양대학교 빠오 터리껀바이이 교수는 세계 최대의 수산물 생산국이자 소비국인 ‘중국의 수산물 소비패턴 변화’에 대해서 제3발표를 했다.

마지막 발제자인 OECD 수산정책국 칼 슈미트 국장은 ‘수산업의 미래: 혁신의 역할과 녹색성장’이란 제목으로 지속가능한 수산업의 세계적 추세, EU를 포함한 공동어업관리 정책, 수산자원 관리 프로그램, 지속가능한 수산업 실행 배경, 미래산업으로서 수산업의 청사진, 수협에 바라는 점 등을 언급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인문학적 관점에서 수산업의 가치와 의의를 재조명하고 산업과 학문의 융복합을 통해 다양한 관점에서 수산의 미래 산업화를 모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미래의 수산 주역인 수산대학생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더욱 의미있는 행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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