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산동성항구그룹 등 7개社, 한중 물류협력 위한 기본협정 체결
BPA-산동성항구그룹 등 7개社, 한중 물류협력 위한 기본협정 체결
  • 김비도 기자
  • 승인 2019.12.0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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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양]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는 3일 중국 산동성항구그룹 등 7개社 간 한-중 물류협력 강화를 위한 협력 기본 협정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주요 기업인 산동성항구그룹은 산동성 7개 항만(칭다오, 웨이하이, 옌타이, 르자오, 동잉, 웨이팡, 빈저우)이 통합하여 설립되었으며, 2018년 컨테이너 2,632만 TEU, 총 화물 13억톤을 처리한 북중국 최대항만그룹이다. 산동고속그룹은 산동성 최대 국유기업으로 산동성의 교통 인프라를 총괄 관리하고 있으며, 산동-유럽 국제열차를 사업을 영위 중, 산동성항구그룹의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산동해양그룹은 산동성 산하 국유기업으로, 리버포트 투자, 해양에너지선 운송, 신선식품 무역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중국 내 LPG선 선대 규모 중국 1위 기업으로 알려졌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는 3일 중국 산동성항구그룹 등 7개社 간 한-중 물류협력 강화를 위한 협력 기본 협정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는 3일 중국 산동성항구그룹 등 7개社 간 한-중 물류협력 강화를 위한 협력 기본 협정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BPA, 산동성항구그룹, 산동고속그룹, 산동해양그룹, 인천항만공사, CJ대한통운, (주)한진이 공동 체결한 이번 협정을 통해 △한-중-유라시아를 연결하는 국제물류 활성화 △양국 선사·물류기업 그린(우선) 채널 구축 △컨테이너·크루즈 기항 노선 증대 등을 위한 협업이 진행된다. 

이날 협정은 2010년부터 지속된 부산항과 산동성 항만 간 협력의 연장선에서 이뤄졌으며, 특히 올해 8월 산동성 항구그룹의 설립 및 산동성 자유무역실험구 지정 후 한중 간의 더욱 실질적인 물류 협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특히, 류자이 당서기는 한국 방문 첫 번째 일정으로 부산항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 및 개발, 북항 재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으며, 부산항과 산동성 항만 간 협력을 통해 양국 주요 항만을 통한 교역 및 해상물류 증대, 경영환경 개선 등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BPA 남기찬 사장은 “부산항은 대한민국 최대 국제무역항으로, 중국 산동성과 항만·물류 분야 협력 강화를 통해 우리 기업을 위한 더 나은 교역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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