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양] 26일 중국이 자국 1위 국영조선사인 중국선박공업(CSSC, China State Shipbuilding Company)과 2위 중국선박중공(CSIC, China Shipbuilding Industry Company)을 합병하여 중국선박공업그룹(CSG, China Shipbuilding Group)을 공식적으로 출범시켰다고 중국중앙통신(CCTV)을 통해 보도했다.
중국 국영기업 담당 정부부처인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SASAC)’는 지난달 25일 CSSC와 CSIC의 합병을 승인했다. CSSC의 전 회장 Lei Fanpei가 CSG의 회장으로 승계됐다.
이번 합병으로 CSG는 147개의 연구기관 및 계열사, 상장사를 거느린 직원수만 31만명에 이르는 매머드급 조선소로 등극했다. 총 자산규모는 7,900억위안(132조원)에 이른다.
CSG는 앞으로 독립적인 조선기술 확보를 통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있는 건조 시스템을 구축하고 항모, 핵잠수함 등 안보에 특화된 기술축적에도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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