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바퀴로 바다의 생명력을 느껴라!
두 바퀴로 바다의 생명력을 느껴라!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3.08.13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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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수협은행 대학생 어촌봉사단, 자전거 해안대장정


5박 6일간 태안 해안 200km 코스 돌아봐…환경정화활동도


 

Sh수협은행(은행장 이원태) 대학생 40명 어촌봉사단의 ‘자전거 해안 대장정’이 5일간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어촌봉사단 단원들은 지난달 5일 오후 6시 30분에 충남 태안에 소재한 청포대 썬셋리조트에서 해단식을 가졌고, 해단식에 참석한 임동홍 수협은행 부행장은 어촌봉사단 단장과 부단장에게 대표로 완주증을 수여했다.

지난달 1일 발대식을 갖고 대장정을 시작한 단원들은 '두 바퀴로 바다의 생명력을 느껴라'라는 슬로건 아래 충남 태안 이원방조제에서 청포대 해수욕장까지 총 200.2km를 5박 6일 동안 자전거를 타고 돌아봤으며, 해안환경정화활동과 독살체험 등 봉사활동 및 바다체험 활동에도 참여했다.

또한 단원들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블로그 포스팅 16건, 포스팅 스크랩 166건, 트위터와 페이스북 활동 133건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을 통해 2007년 기름유출 사건 이후 아름다움을 되찾은 태안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수협은행 임 부행장은 “장마 속 불규칙한 기상과 폭우로 인해 악화된 도로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서로 믿고 따르며 완주에 성공한 단원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며 “이번 대장정을 통해 대학생 단원들은 우리 바다와 수산업의 중요성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으면 한다. 또한 지속적으로 바다를 지키는 일에 앞장서고 어촌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학생 대표로 단장을 맡았던 김희창(서울시립대 4년) 학생은 “자전거로 해안도로를 달리며 힘들 때도 있었지만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풍경들을 많이 볼 수 좋았다. 특히 어민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몰랐던 바다와 수산업에 대해 얘기를 많이 들을 수 있어서 참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1일 열린 발대식에서 이원태 수협은행장은 "바다는 수산물, 광물 등 자원의 확보뿐만 아니라 우리가 지키고 보전해야 할 우리나라 영토로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미래 경제활동의 주체가 될 대학생들이 이번 대장정 기간 동안 우리 바다와 수산업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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