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수산시장 ‘도심 속 바다축제’ 성료
노량진수산시장 ‘도심 속 바다축제’ 성료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9.10.17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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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 딛고 2년 만에 개최…다채로운 행사 진행
도심 속 바다축제 중 맨손 고기잡기

[현대해양] 서울의 대표 수산물축제인 도심 속 바다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수협노량진수산주식회사(대표이사 안재문)는 지난 12~13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열린 '7회 도심 속 바다축제에 약 35만 명의 인파가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구시장 상인들의 신시장 이전 거부 등으로 2년 만에 열린 제7도심 속 바다축제는 수협노량진수산()와 동작구청 등이 바다, 다시 태어나다라는 주제로 공동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했다. ‘도심 속 바다축제는 최근 경기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유통종사자의 사기진작과 수산물 소비촉진을 통한 생산어민 보호 및 수산물 유통활성화 도모를 위해 마련됐으며,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주말 노량진 수산시장을 뜨겁게 달궜다는 평이다.

주요행사로는 제철수산물 염가판매와 다양한 수산물 요리를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는 먹거리장터 등 먹거리 프로그램과 노량진 쿠킹스쿨, 노들가요제, 노량진 토크콘서트 등 볼거리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이벤트경매, 활어맨손잡기, 수산물 요리경연대회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은 시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도심 속 바다라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수협노량진수산() 관계자는 그동안 갈등과 분열의 현장으로 인식된 노량진수산시장이 다시 태어나 시장 활성화에도 더 힘을 기울여 명품 수산시장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고객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도심 속 바다축제에 몰린 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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