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해양문화(도서, 축제, 전시)
이달의 해양문화(도서, 축제, 전시)
  • 현대해양
  • 승인 2019.10.0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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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문화 답사기 진도 제주편

김준 ㅣ 보누스 ㅣ 28,000원

한국의 3,300여 개 섬 가운데 460여 개 유인도를, 20여년에 걸쳐 낱낱이 누비면서 기록한, 발로 쓴 장편 답사기이자 장대한 인문학적 보고서다.

고독과 고립의 공간인 섬에서 거역할 수 없는 사나운 바다와 거친 바람이라는 숙명적인 제약에 온몸으로 맞서며 미역줄기처럼 질기게 살아온 섬 사람들의 치열한 생존의 역사와 일상에 포커스를 맞추었다.

새로운 과거 혹은 오래된 미래로서의 섬의 모든 것을 수집하고 변모를 추적한 농축된 자료이기도 하다.

 

 

친애하는 인간에게, 물고기 올림

황선도 l 동아시아 l 22,000원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해서 일하고 있는 황선도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관장. 이번 저서에서는 ‘자산어보’에 기록된 조선시대의 식문화와 물고기들의 생태에서부터 최신의 연구 성과에 이르기까지, 생태학적 정보에서부터 해양생물에 얽힌 각종 재미난 이야기까지 경계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우리의 삶에 해양생물들의 존재가 깊이 뿌리박혀 있음을, 그리고 앞으로도 자연과의 공존을 위해서 그들의 삶에서 눈을 돌려서는 안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처음 읽는 바다 세계사

헬렌로즈와도스키, 오수원 옮김 l 현대지성 l 15,000원

여전히 우리에게 미지의 공간인 바다는 인류가 탄생하기 이전부터 역사의 주요 무대였다. 지구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이 광대하고 푸른 물은 지구에 생명체를 탄생시켰고, 그들을 길러냈다. 인류가 등장하면서 바다의 역할은 어마 어마하게 커졌다.

전쟁, 신대륙의 발견, 제국의 탄생 등 세계사를 뒤바꾼 큰 사건의 배경에는 항상 바다가 있었다. 사실상 인류의 모든 시간은 바다와 함께 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다야채

오후사쓰요시, 고남표 옮김 l 전파과학사 l 13,000원

해조는 미네랄, 비타민, 다이어트 식물섬유 등이 풍부한 우수한 건강식품이다. 또한 각종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는 식품 가치를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양 여러 나라에서는 예로부터 해조를 즐겨 먹어 왔지만, 서양에서는 바다에서 나는 잡초(Sea Weeds) 정도로 여겨 왔다.

그런데 근년에는 우수한 건강식품으로 인식되며, Sea Vegetable(바다 야채)이라는 말로 바꿔 쓰게 되었다. 그리고 관련 학문의 발달로 해조 공업, 양식, 자원 증강 등 여러 분야의 산업이 매우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제11회 국제해양방위산업전

기간 : 기간 : 10.22 ~ 10.25
장소 : 벡스코 1전시장
주최/주관 : 해군, 부산시 / 벡스코

최첨단 함정 무기체계와 방위산업 기술을 만날 수 있는 '2019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2017)'이 22일 부산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 11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13개국, 154개 주요 방위산업 관련업체 9,600여명 전문 바이어들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세계 각국의 함정과 해양방위 시스템, 방위산업제품을 관람할 수 있다.


 

마음이 머무는 섬

기간 : 08.02 ~ 10.02
장소 : 포도갤러리
주최/주관 : 홍진숙 작가

삼다도, 신화의 섬, 평화의 섬 등 제주도를 표현하는 단어는 많다. 그러나 이런 말들이 처음부터 제주도를 상징하는 단어는 아니었을 것이다. 제주를 거쳐간 많은 사람들, 그들의 마음에 남게 된 제주의 이미지들이 쌓이면서 지금의 다양한 이름들을 갖게 됐을 것이다.

이런 다양한 이야기가 담긴 제주를 보여주고자 이번 전시회가 열렸다. 홍 작가는 "나에게 섬은 단편적인 하나의 이미지로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얼굴을 지니고 있다"고 말한다.


 

목포항구축제 2019

기간 : 10.03 ~ 10.06
장소 : 목포시 삼학로92번길
주최/주관 : 목포시/목포시축제추진위원회

목포는 1897년 개항하여 교역, 물류 교통의 중심지로서 과거 전국 3대항, 6대도시의 영광을 누렸으며 현재에 이르러서도 서남해안의 배후 중심도시로서 근대역사가 살아 숨쉬고 전국 각지의 해양문화가 집약되어 있는 곳이다. 목포항구축제는 이러한 해양문화역사를 바탕으로 잊혀져가는 우리 고유의 해양문화를 보존함은 물론 전국에 널리 알리고 더 나아가 축제를 통해 모두가 함께 즐기고 흥의 정취를 나누는 것이다.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 2019

기간 : 09.21 ~ 10.13
장소 : 태안군 안면읍 백사장1길
주최/주관 : 안면도 백사장대하축제 추진위원회

안면도 백사장대하축제는 전국 최대의 자연산 대하 집산지인 안면도 백사장항에서 펼쳐지는 관광객과 지역주민 모두가 즐길수 있는 축제다. 안면도대하는 청정지역을 자랑하는 태안군 연근해에서 잡히는 어종으로 이곳에서 잡히는 대하량은 충남지역 대하 어획량의 80%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안면도 백사장의 대하는 담백하고 맛이 뛰어나 누구나 한번 맛보면 순식간에 애호가로 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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