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수협 개포동지점, 개점 50일 만에 ‘수신 500억’
서귀포수협 개포동지점, 개점 50일 만에 ‘수신 500억’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9.09.1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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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군인공제회관서 개점 행사 가져
서귀포수협 개포동지점은 16일 개점식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서귀포수협은 16일 개포동지점 개점식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현대해양] 서귀포수협 개포동지점(지점장 이철규)이 영업 개시 50일 만에 수신고 500억을 돌파해 화제를 낳고 있다.

서귀포수협은 지난 725일 제주지역 최초로 서울수도권에 진출, 개포동 영업점을 개점했다. 서귀포수협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선릉로38(개포동 168-5)에 위치한 개포동지점은 17일 현재 수신 510, 여신 130억 원을 기록하는 등 선전하고 있다.

서귀포수협은 지난 16일 서울 도곡동 군인공제회관 엠플러스 웨딩홀에서 개포동지점 개점식을 열고 수신고 500억 돌파를 자축하는 한편 고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올렸다. 지점 개점식에는 수협중앙회 홍진근 대표이사·강신숙 상무, 김덕출 통영수협·김청룡 목포수협·이홍재 고흥군수협·김계호 성산포수협·김영주 김제수협 조합장, 한근호 서귀포수협 대의원협의회장 등 수협 관계자들과 신현기 제주도민회장, 강영택 재경서귀포시우회장, 김형대 강남구의원, 김형기 전 서울시의원, 김태완 개포동구마을주민자치위원장 등 고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김미자 조합장은 기념사에서 정신적 압박감이 심했다. 영업점이 잘 될까 걱정했는데 개점하고 걱정이 사라졌다고 그간의 고충을 털어놨다. 또 김 조합장은 고객에 보다 나은 고객 편의를 제공함은 물론 서귀포수협만의 특별한 서비스와 따뜻함을 전해드릴 것을 약속한다전국 어느 금융기관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최고의 수협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개포동 지점은 강남 주거지역 양재대로와 삼성동으로 이어지는 대규모 상권과 연결되며 주거· 업무시설 등이 혼합적으로 이뤄진, 금융점포 입지로는 손색이 없는 지역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서귀포수협은 권역 외 영업점 개점을 앞두고 수협보험 연도대상을 수상하는 등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 이철규 전 수협은행 강남기업금융센터장을 지점장(본부장)으로 선발하는 등 상당한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귀포수협은 최근 경기 부진과 수산물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이를 타개하고자 수도권에 1~2개의 점포 추가 개점을 검토하고 있다. 서귀포수협은 상호금융과 함께 수산물 홍보관, 판매관을 설치해 신선한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식탁에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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