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수산, 그리고 진정한 봄의 전령 수산, 그리고 진정한 봄의 전령 [현대해양] 봄을 여는 생명들의 호흡에는 안도의 한숨이 깃들어있다. 유난히 추웠던 지난 겨울을 생각하면 언제 봄이 올까하는 초조함이 배어 있었겠지만 그래도 자연은 어김없이 순환의 법칙을 따른다.동토의 땅 시베리아, 그래서 세계에서 가장 추운 도시 모스크바, 그러나 지난 겨울은 그러하지 않았다. 위도 상 훨씬 남쪽에 있는 대한민국의 서울에 그 자리를 넘겨줘야 했다. 어떻게 대한민국은 기온과 수온의 상승폭이 지구 평균의 2~3배에 이르는 온난화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겨울에는 북극 한파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곳이 되었을까? 지구온난화로 가장 추웠던 겨울우리나라는 북극에 관한 과학적 지식을 축적하기 위해 2002년 노르웨이령 스발바르제도 니알슨에 다산과학기지를 설치했다. 다산과학기지는 시론 | 손재학 국립해양박물관장 | 2018-03-29 15:30 어업생산량 감소, 수산업의 가치와 자부심으로 극복하자 어업생산량 감소, 수산업의 가치와 자부심으로 극복하자 ‘칠산 바다 조기 뛰니 제주 바다 복어 뛴다’, ‘눈 본 대구요, 비 본 청어다’, ‘가을 새우는 굽은 허리도 펴게 한다’, ‘가을 전어 머리에는 깨가 한 되다’…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라는 특성상, 각 해역에서 나는 어종과 관련된 속담과 표현들이 많다. 절기의 변화에 따라 대표적인 어종들이 달라지기에 이를 가리키는 표현들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눈 본 대구’라는 말은 찬바람이 부는 겨울에 대구가 많이 나기도 하지만 이때야말로 대구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렇듯 우리의 생활과 함께하는 수산업은 항상 ‘물 반, 고기 반’이라는 기대를 안고 출어의 깃발을 높이 세운다. 그러나 올해 초 통계청의 발표는 우리를 심란하게 만들었다. 2016년 전체 어업생산량은 325만 7,000톤으로 시론 | 손재학 국립해양박물관장 | 2017-05-01 13:09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