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출자금 증대운동 회원조합 동참 이어져
수협 출자금 증대운동 회원조합 동참 이어져
  • 현대해양
  • 승인 2011.11.3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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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협중앙회 출자금 증대운동에 회원조합의 참여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수협중앙회의 출자금 증대는 2000년대 들어 회원조합 경영이 어려움을 겪는 것과 맞물려 답보상태에 있었으나 적극적으로 출자금 자율증대 운동을 벌이면서 회원조합의 동참이 이어졌다.

 수협은 지난달 10일 의창수협(조합장 정일상)이 5억원을 14일에는 진해수협(조합장 김명식)이 10억원을 각각 중앙회에 출자했으며, 지난달 18일부터 24일까지 거제수협(20억 원)을 비롯해 6개 조합에서 36억 원이 출자됐다.

 이로써 ‘중앙회 출자금 자율증대운동’에 동참한 조합은 20개로 늘었고 출자금 순증 금액도 87억원으로 증가해 누적 출자금이 378억 원이 됐다.

 진해수협 김명식 조합장은 “진해수협이 비록 조합규모는 작지만 8년 연속 당기순이익 흑자를 이어오고 있다. 경영실태평가등급도 1등급을 유지하는 등 작지만 강한 조합을 일궈내고 있다”며 “사실 어업인들이 만들어 놓은 경영기반을 중앙회 출자로 돌리기까지 많은 고민이 든 것도 사실이지만 우리 스스로 회원조합과 중앙회의 동반성장을 실천하지 않으면 우리가 주장하는 협동조합의 그 어떤 논리도 설명하기 힘들 것이란 생각에 출자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의창수협 정일상 조합장은 “회원조합은 경영이 여의치 않으면 중앙회 출자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다. 그러나 우리 조합은 지속적으로 우수한 경영상태를 유지해 왔고 이제는 협동조합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야 될 때라는 공감대가 형성돼 출자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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