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징어’된 오징어
‘금징어’된 오징어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8.03.0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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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생산량 전년 대비 30% 급감…고갈 ‘우려’

[현대해양 박종면 기자] 오징어 가격이 전년 대비 50% 내외로 올랐다. 지난해 오징어 어획량이 전년 12만7,000톤에서 8만7,000톤으로 30% 가량 급감했기 때문이다.

생산량은 1990년 7만4,000톤 이래 가장 낮은 생산량이다. 이 때문에 오징어를 재료로 하는 식품 가공에 어려움이 있다. 오징어 생산량이 급감한 것은 동해안 수온 상승과 중국 어선의 북한 해역 싹쓸이 조업에서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명태처럼 자원고갈이 우려된다. 기후변화에 따른 수온상승은 그렇다 치더라도 싹쓸이 조업만은 막아야 한다. 수산 부문에서 남북 협력이 필요한 이유 중 하나다.

사진은 포항 앞바다에서 채낚기어선으로 오징어를 어획해 적은양으로 어렵게 식품을 가공하고 있는 OO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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