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먹을거리 한 자리에 모였다
대한민국 대표 먹을거리 한 자리에 모였다
  • 취재부
  • 승인 2011.01.2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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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푸드엑스포 2010,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진 식품박람회

국내외 농수산물 식품 관련 종사자들의 최대 축제인 ‘코리아푸드엑스포 2010’이 지난달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식품산업,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힘입니다>를 주제로 열렸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수산물유통공사와 코엑스, 식품공업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해외 18개국 58개 업체를 비롯해 국내외 612개 전시업체가 약 1,700개의 부스를 차려 역대 최대 규모를 이뤘다.

식품산업의 흐름 한 눈에

농림수산식품부에서는 그동안 한식의 세계화를 추진하는 사업을 다각적으로 펼쳐왔다. 그 일환으로 ‘코리아푸드엑스포 2010(이하 KFE 2010)’을 개최, 우리 식품을 세계에 홍보하고자 나섰다.

지난달 18일 오전 11시,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하영제 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국내외 주요인사와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시작으로 최대 규모의 식품전시회 막이 올랐다.

‘KFE 2010’은 ▲식품산업의 비즈니스성을 강조한 전시회 및 국내외 바이어 상담회 ▲일반인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다채로운 이벤트 ▲한식과 우리 전통음식의 세계화를 위한 컨퍼런스 등으로 구성됐으며, 산업전시관인 비즈(Biz)관(A, C홀)과 주제관 및 대장금관(B, D홀)으로 구분 운영됐다.

주제관은 국내 농식품기업들이 식품산업의 글로벌 트렌드를 제대로 알게 하고 식품산업의 가치에 대한 인식을 전환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또 대장금관은 쿠킹쇼, 각종 요리경연대회 등 행사 위주로 운영됐다.

18~19일 이틀 동안엔 참여업체의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비즈니스 데이’를 운영, 개막 당일에는 해외 우수 바이어 50명을 초청해 국내업체와 해외 바이어간 1대 1 수출 상담을 실시하는 비즈매칭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다.


‘KFE 2010’은 전시회 외에 대회기간 내내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일반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특히 ‘빅마마’의 이혜정이 진행하는 ‘4色 음식 테마교실’, ‘매운맛의 달인을 찾아라’, 정통파 마크로비오틱 요리강사인 이와사키 유카와 유명 쿠킹 강사인 토니오가 국가인증 농식품을 활용해 진행하는 ‘쿠킹 시연’은 관람객들에게 재미와 정보를 동시에 제공했다.

수산물 홍보도 활발히 펼쳐

농수축산물과 관련 식품들이 한 자리에 모인 이번 박람회에서는 수산물에 대한 홍보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특히 제주특별자치도관에서는 모슬포수협, 추자도수협 등 제주도 내 수협에서도 적극 참여해 제주특산 수산물을 해외 바이어들과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

또 동원F&B, 한성식품 등 국내 식품 대기업들이 마련한 전시 부스에서도 수산물과 관련한 가공식품을 선보이며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이밖에도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에서는 일반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수산물 인증, 원산지 표시제 등 수산물 안전과 관련한 내용을 퀴즈 형태로 출제하는 등의 행사를 펼치기도 했다.

이번 박람회는 그동안 품목별로 진행돼 온 12개 소규모 식품관련 행사가 처음으로 통합된 만큼 그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분석, 박람회를 통해 한식의 세계화에 이바지함은 물론 우수한 우리 식품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계기의 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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