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분야 신기술 정보 비즈니스 교류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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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해양
  • 승인 2011.01.2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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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부산국제수산무역엑스포, 17개국 257업체 518개 부스 역대 최대규모

국내 최대 규모의 수산종합전문 박람회인 '2010 부산국제수산무역EXPO'가 지난달 11일부터 13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렸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엑스포에는 20개 나라에서 257개 업체가 518부스 규모로 참여,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 이번 엑스포에서는 Sea Food관, 수산기자재관, 해양산업관 등 주제별로 특화된 테마관이 구분·전시돼 어업인 및 소비자 등의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수산기자재관에서는 양식관련기자재, 사료 등의 다양한 양식산업 관련 상품들이 선보였고 참가업체와 양식어업인 간의 신기술에 대한 정보교환 등이 이뤄졌다.

지난해 좋은 반응을 보였던 HACCP특별전시관에서는 올해 관련 시설을 더욱 강화하고 전시관내 수산물을 직접 처리·가공하는 시연회와 시식회를 동시에 선보여 수산가공업 관계자와 일반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첫날 개막식을 축하하는 환영 행사에서 이기우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엑스포를 통해 수산분야 신기술 정보 교류와 활발한 비즈니스가 이뤄지길 기원하며 그 중심에 부산이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고 특히 부산시는 세계 해양·수산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임광수 농식품부 수산정책실장은 격려사를 통해 “세계식품시장 규모는 4조 달러에 달해 자동차 시장의 5배, IT 시장의 5.6배이며 앞으로도 계속 커갈 것이라”며 “이번 박람회가 웰빙식품인 수산물 교역 활성화에 좋은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래 수산업 가늠하는 기자재 전시 눈길

총 3개의 관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회는 미래 한국 수산업을 가늠할 수 있는 첨단 양식 기자재와 각종 수산물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아쿠아리움 같은 관광기능을 할 수 있는 최첨단 양식시스템인 미래형 양식빌딩 모형도를 선보여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또 생분해성 어구도 함께 전시하여 관련 어업인의 눈길을 끌었다. 전자동 만능 비늘제거기, 무게 선별기, 조기 선별기 등도 전시되어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Sea Food관에서는 참가업체들이 내놓은 상품들을 선보였으며, 시식코너에는 참치, 김 등  각종 수산물 시식행사장에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또 해양바이오 신소재, 해양생물 유래 고기능성 소재, 해양바이오 기능성 식품과 화장품, 해조류 추출 천연 식품과 음료, 천일염, 해양심층수 등 해양자원 응용제품, 수산 양식용 사료와 어병치료제, 해양과학기술 관련 연구성과물 등이 전시된 해양바이오산업관은 해양수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는 듯했다.

한편 테마관은 신제품 홍보관, 양식산업 특별관, 해썹(HACCP) 특별관으로 나뉘어 운영되었으며 수산물이력제에 대해 소비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전시행사 외에도 수출상담회, 국내 비즈니스 상담회, 해외 바이어 수산현장 견학 등의 국제교역행사와 한국수산과학총연합회 공동학술대회, 한국해양수산신지식인 학술대회 등의 학술대회가 진행됐다. 특히 한ㆍ일 수산증양식 심포지엄, 수산양식 현장 세미나, 해썹 기술 세미나, 한국수산과학회 수산이용가공분과 심포지엄, 수산가공 해썹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됐다. 아울러 부산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한 수출계약 목표는 지난해 7200만달러보다 300만달러 많은 7500만달러라고 전했다.

부산국제수산무역EXPO는 지난 2008년부터 3년 연속 지식경제부로부터 유망 전시회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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