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 조성으로 환황해 중심항으로 거듭난다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 조성으로 환황해 중심항으로 거듭난다
  • 변인수 기자
  • 승인 2017.08.0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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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 1단계 조성공사 발주... 2020년까지 3,490억원 투자

[현대해양 변인수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지난달 28일 컨테이너 전용항만인 인천신항의 복합물류단지 부족문제를 해소하고 안정적인 화물 처리능력을 갖추기 위해, 총 3,490억 원을 투자하여 항만배후단지(1단계) 조성 공사를 발주했다.

 

수도권의 관문항인 인천신항은 지난 2007년 12월부터 2015년 3월까지 진입도로 및 호안 축조공사를 완료하였으며, 2015년 6월 3천TEU급 컨테이너 부두 1선석 개장을 시작으로 현재 총 5개 선석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11월까지 2천TEU급 1선석을 추가로 개장할 계획이며, 현재 처리 가능한 물동량의 2배 가량인 연간 210만TEU의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게 된다.

 

새로운 부두 개장에 대비하여, 해양수산부는 컨테이너 부두 후면 배후단지 214만㎡를 3개 구역으로 나누어 단계적으로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먼저 올해 4월 매립이 완료된 1구역(66만㎡)을 대상으로 사업비 1,195억원을 투입, 10월부터 착공하여 2018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이어 2․3구역에 대해서도 사업비 2,295억원을 투입, 항로 유지준설토 등을 활용하여 매립을 진행하고 2020년까지 항만배후단지(1단계)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명진 해양수산부 항만개발과장은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 1단계 개발이 완료되어 복합물류단지 부족 문제 등이 해소되면, 보다 안정적인 항만 운영 및 항만물동량 추가 확보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인천신항이 환황해권의 중심 항만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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