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척포항, 부산 하리항서 치어방류
[현대해양 박종면 기자] 대형기선저인망수협(조합장 정연송)이 치어 방류 행사를 가졌다. 대형기저수협은 지난달 26일 경남 통영시 척포항과 29일 부산 영도구 하리항에서 각각 ‘海, 변화 그리고 희망방류’ 란 주제로 치어방류 행사를 가졌다. 대형기저수협은 이틀에 걸쳐 조합원, 임직원, 선사 직원, 관련기관 관계자가 함께 참석한 가운데 말쥐치, 참돔, 감성돔 등 총 100만 마리의 치어를 방류했다.
대형기저수협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방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첫해인 2015년에 진행된 치어방류 행사는 첫해 13만미 방류를 시작으로 작년 53만미, 올해에는 100만미를 방류하며 수산자원 보호를 위하여 점차 확대시켜 나가고 있다.
해피비전 힘찬전진! 풍요로운 수산미래 창조‘라는 슬로건 아래 수산미래에 대비한 치어방류 사업과 어업자협약을 통한 자율휴어기 설정을 수산자원보호 차원의 중요사업으로 선정해 실천하고 있는 것.
정연송 조합장은 “자발적인 성금으로 방류행사를 매년 진행하고 있으며, 산란기 보호를 위해 자율휴어기를 4월에서 6월까지 실시하고 있다”며, “이제는 어업인 스스로가 자율관리어업을 통한 수산자원관리에 앞장서야 지속적인 어업이 가능할 것이고, 44년 만에 100만톤 이하로 떨어진 연근해 생산량을 개선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자율관리어업을 통한 수산자원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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