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바다 생물, 전 세계에서 본다
우리 바다 생물, 전 세계에서 본다
  • 백영대 기자
  • 승인 2016.09.1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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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생물자원관 전시품,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에서 열람가능

▲ 구글은 지난 2011년부터 전 세계 다양한 문화예술기관을 대상으로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 글로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동 프로젝트는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누구나 전 세계 문화유산을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올해 1월 27일 구글과‘자연사 프로젝트'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이제 구글을 통해 전 세계에서 우리 바다 생물을 열람 할 수 있게 된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9월 20일부터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Google Cultural Institute, http://www.google.com/culturalinstitute) 에서 서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씨큐리움)에 전시된 다양한 해양생물과 전시물을 열람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구글은 지난 2011년부터 전 세계 다양한 문화예술기관을 대상으로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 글로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동 프로젝트는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누구나 전 세계 문화유산을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김상진)은 올해 1월 27일 세계적인 기업인 구글과 ‘자연사 프로젝트'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동 프로젝트에는 전 세계적으로 17개국의 50여 개 기관이 참여 중이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전시 중인 해양생물 표본 7,000여 점 가운데 우리나라 대표 어류와 포유류 등 140점을 우선 선정해 온라인에 선보인다.

지난해 5월 개관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해양생물자원 45만 점을 소장하고 있으며, 해양생물자원 관련 책임기관으로 해양생물자원의 발굴 및 연구에 기여하고 있다.

이상진 해양수산부 해양수산생명자원과장은 “구글의 첨단 기술과 우리나라 해양생물자원이 조우해 해양생물의 중요성과 전시물의 문화예술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2011년 설립된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는 전 세계 문화 기관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문화유산, 기록, 유적지 등을 온라인에 전시해 전 세계 사람 누구나 온라인으로 문화를 감상하고, 후손을 위해 보존할 수 있도록 구글이 비영리로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전시 사이트다.

현재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는 전 세계 70여 개국 1,000개 이상의 기관과 협력해 20만점 이상의 미술품을 포함해 총 600만 개 이상의 예술작품, 사진, 동영상, 원고 등 다양한 문화 및 예술적 가치를 지닌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전시는 구글 아트 앤 컬처 웹사이트 및 모바일 앱 등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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