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바다 푸르게 푸르게’, 10일 제4회 바다식목일
‘우리바다 푸르게 푸르게’, 10일 제4회 바다식목일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6.04.2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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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A, 양양 수산항 및 전국 연안 7곳서 기념행사 동시 개최
▲ 제4회 바다식목일 기념행사가 5월 10일 강원도 양양군 수산항을 비롯한 전국 연안 7곳에서 ‘바다에 심는 생명, 바다가 품는 미래’ 주제로 동시에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거제도에서 열린 바다식목일 행사 중 ‘우리바다 희망심기’ 퍼포먼스.

바다식목일 기념행사가 강원도 양양에서 열린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 이사장 강영실)은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이 주관하는 제4회 바다식목일 기념행사가 5월 10일 강원도 양양군 수산항을 비롯한 전국 연안 7곳에서 동시에 개최된다고 밝혔다.

바다식목일은 매년 5월 10일로 바다 속 생태계의 중요성과 황폐화의 심각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연안에 해조류를 심어 바다숲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해양수산부는 2013년 제1회 바다식목일(서귀포 운진항)을 시작으로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4회째인 올해는 5월 10일에 양양 수산항에서 FIRA 주관, 강원도와 양양군 후원으로 개최된다.

올해 행사 주제는 ‘바다에 심는 생명, 바다가 품는 미래’로 우리바다 희망심기, 해상퍼레이드, 3D로 보는 아름다운 우리바다, 해조류 표본 제작과 전시, 해중림초 모형전시 등 국민들이 직접 바다숲 조성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체험의 장이 마련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정부 주도의 기념행사와 함께 영덕, 서산, 부안, 완도, 통영, 부산, 서귀포 등 7개 권역에서 민간 주도의 기념식 및 해역별 특성 맞춤형 부대행사도 동시에 개최된다.

강영실 FIRA 이사장은 “민둥산에 나무를 심듯, 바다에도 해조류를 심어 우리바다를 푸르고 건강하게 만들어야 한다”며 “세계 최초의 바다식목일이 바다녹화 축제일로 승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수부와 FIRA는 연안생태계를 복원하고 탄소흡수원을 확충하기 위한 친환경 바다녹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 2030년까지 바다숲 5만4,000ha 조성을 목표(2016년 현재 진행률 75%)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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