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ASEAN 최초의 협력사업…인공해안조파수조에서 실습 등
해양환경관리공단(KOEM, 이사장 장만)은 동아시아 10개 개도국을 초청, 지난 14일부터 5일간 부산 해양환경교육원에서 해양방제 교육과정을 실시했다고 18일 전했다.
이번 교육은 한-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최초의 협력사업으로, 라오스, 브루나이 등 ASEAN 10개국에서 환경 관련 공무원 25여명이 참해 ASEAN 지역 방제 네트워크 구축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특히 실습은 세계 최초로 공단이 개발한 인공해안 조파수조에서 이뤄져, 인공해안 수조에 바닷물로 파도를 일으고 실제 기름을 유출시켜 해상방제기술을 시연하는 등 실제 오염사고에서 필요한 실질적인 기술들을 쉽게 이해하고 배울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공단은 APEC, IMO 등을 통해 아시아지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방제훈련 교육 및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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