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수협 NEWS
2010년 5월 수협 NEWS
  • 현대해양
  • 승인 2010.05.13 15: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수협 수신고 1조원 시대 개막
 
인천수협은 지난 2007년 제2의 도약을 위한 중장기 경영계획을 선포한지 3년만에 전국 수협 중에서 최초로 수신고 1조원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인천수협은 지난 3월 31자로 전년대비 690억 원의 예탁금을 순증시켜 1조160억 원의 수신고를 기록함으로써 회원조합 최초로 수신고 1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2007년 중장기 경영계획을 선포한지 3년 만에 이루어낸 성과로 금융위기 등 어려운 금융환경 속에서도 인천수협 전 임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혼연일체가 되어 수신고 1조원이라는 경이적인 성과를 이루어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이번 인천수협의 성과는 회원조합 수신고 1조원 시대의 개막이라는 상징적 의미와 더불어 향후 대외신인도가 크게 높아지고 개인과 기관거래처를 포함한 대 고객 마케팅에 있어서도 좋은 전기가 될 뿐만 아니라, 특히 금융기관의 대형화, 규모화 추세 속에서 상호금융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협중앙회 상호금융 관계자는 이번 인천수협의 수신고 1조원 달성은 단지 인천수협만의 경사가 아니라 수협 상호금융사업 발전을 위한 기념비적 이정표를 전체 회원조합에 제시하였다는데 깊은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제2, 제3의 수신고 1조원 달성 조합 탄생의 촉진제가 될 수 있도록 회원조합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형 대표, 우수거래처 방문 등 현장 영업 강화

이주형 수협은행장이 영업활동 강화와 고객과의 유대관계 강화를 위해 직접 발 벗고 나섰다. 지난달 8일 중소기업 창성공업(주)을 방문하여 생산 공정의 일선을 둘러보고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근로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등 현장 경영 활동을 펼쳤다.
 최근 구조조정 등 어려운 현실에 처해있는 중소기업의 현장을 둘러보고 몸소 체험한 이 행장은 고객과 수협은행의 동반 성장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매화나무 식수 행사를 갖기도 하였다. 이주형 은행장은 “고객의 성장이 바로 수협은행의 성장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며 “오늘 심은 매화나무의 꽃말처럼 고결하고 충실한 마음으로 고객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금융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구회장, 98금양호 선원 조문

이종구 수협중앙회장은 지난달 2일 백령도 천안함 사고 해역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에 동참했다 조업해역으로 귀항하던 '98금양호'(쌍끌이저인망어선,99톤)의 선원들의 장례식장을 참석했다.
이 회장은 사고당일 인천어업정보통신국으로부터 98 금양호와의 통신내역과 사고발생 경위를 보고 받고 사고해역의 어선들과 지속적으로 교신하며 실종자와 관련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데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회장은 이어 사고 담당 관할서인 인천해양경찰서를 방문해 수색작업 현황과 향후 대책을 설명 듣고 실종자 수색작업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이 회장은 “이번 사고가 국가적 차원에서 진행된 천안함 실종자 수색작업에 동참했다 발생한 불의의 사고이니만큼 그 어떤 해난사고보다 더 깊은 관심과 사명감으로 이번 사고를 철저하고 신속하게 해결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어 이 회장은 지난달 7일에는 인천 송도가족 사랑병원에 마련된 98금양호 침몰 사고 사망자 故 김종평씨와 故 캄방 누르카효씨의 빈소를 방문해 살신성인의 혼을 불사르며 의로운 죽음을 맞은 이들의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전국 9개지역 수협에서 어황방송

지난달 1일부터 부산을 비롯한 9개지역 어업인들이 수협 위판장에서 해 어황을 직접 접할 수 있게 된다.
어황방송은 어업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해어황예보, 산지 및 도매시장 거래가격 정보 등을 실제 어업생산 현장인 위판장에 제공하는 방송으로 지난 3월부터 국립수산과학원과 함께 수협 위판장 등 전국 9개 지역(부산공동어시장, 속초, 구룡포, 통영, 여수, 목포, 군산, 옹진, 제주)에서 IPTV(인터넷 송출)방식으로 시범적으로 운영했다.
이번에 개국하는 어황방송은 어업인들이 조업정보를 얻기 위해 들이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현장의 살아있는 정보를 전달하여 안정적인 어업 경영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요 방송 프로그램은 어업인들이 꼭 필요로 하는 ▲어황과 해황 및 기상정보 ▲산지위판어가정보 및 연근해 조업정보 ▲수산정책 및 법률안내 ▲어업인의 생활 등을 담은 휴먼다큐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수협, ‘新수협운동’ 세부과제 확정하고 전사적 추진

수협이 고강도의 자발적 개혁운동인 ‘新수협운동’의 세부과제를 확정하고 전사적 추진에 나섰다.
수협은 우선 자체추진 과제로 ▲의식개혁 및 이미지 제고 ▲인력 및 조직 혁신 ▲효율적 예산 집행 ▲어업인?어촌계?회원조합 지원기능 확대 ▲공적자금 조기상환을 위한 자구노력 ▲경제 및 신용사업 성장동력 확보를 선정해 조직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체계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어 정부협조추진 과제로 ▲어촌 발전 및 어업인 삶의 질 향상 ▲건전경영을 위한 기반구축 ▲수산물 유통 선진화 ▲공적자금 조기상환 및 신용 자회사 추진을 선정하고 정부와 중앙회, 회원조합이 긴밀하고 합리적인 협조와 지원을 토대로 수산업의 공동발전과 대외 신뢰도 제고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수협은 또 이번 선정 과제들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新수협운동위원회와 실무 TF를 통해 지속적으로 조정 관리하기로 했다.
한편 수협은 지난달 14일, 新수협운동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전임직원의 조직변화 의지를 다졌다.


목포수협, 어상자 높이 8㎝로 합의 
 
지난 3월 위판이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까지 벌어졌던 목포수협 위판장 어상자 높이 문제가 일단락됐다.
목포수협은 안강망 선주협회와 전국중도매인협회 목포지회 간 마찰을 빚었던 어상자 높이에 대해 양측이 1㎝씩 양보해 8㎝로 최종 합의하고 이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중도매인협회 목포지회는 최근 전국중도매인 총회에서 막 잡은 생선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얼음을 채워 상자에 담아야 하는 목포의 특수성 등을 설명해 1㎝ 낮추는 문제를 승인을 받았다. 8㎝ 상자는 목포수협 위판장에서만 사용한다는 조건이다. 기존 상자는 높이 9㎝, 길이 57㎝ 크기의 ‘4호 상자’로 30여 년간 사용해 왔다.
이번 사태는 안강망 선주들이 선원 고령화로 30㎏이 넘는 어상자를 창고에 넣고 빼는 작업이 힘들어 7㎝로 낮추겠다고 선언하고 새로 만든 상자에 생선을 담아 위판을 시도하면서 촉발됐다.
선주들은 실제로 지난달2일 어선이 잡은 병어, 아귀, 송어, 조기 등 모두 5,000여 상자를 새 상자에 담아 위판장에 내 놨지만, 중매인들이 응하지 않아 3시간 동안 위판이 중단되기도 했다.
목포수협의 중재로 가까스로 위판이 재개됐고 추후 논의하기로 한 끝에 서로 양보해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 냈다. 중도매인들은 얼음을 채울 공간과 생선이 눌려 훼손되는 것을 막으려면 상자 크기가 중요하다며 기존 9㎝ 상자를 고집해 왔다. 이에 반해 어업인들은 선원 인력 노령화에 따라 작업이 어렵다고 반기를 들었다.

1분기 조합 상호금융실적 호조세
 
전국 수협의 상호금융사업이 올 들어서도 계속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71개조합이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협중앙회가 올 1분기 회원조합 상호금융 실적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예탁금은 전년 동기대비 3,423억 원 순증한 12조4,844억 원, 대출금은 634억 원 늘어난 8조1,926억 원이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160억 원 적자에서 215억 원 흑자로, 375억 원이나 개선됐다.
수익부문에서 대출금이자 156억 원 증가하고 예치금이자는 43억 원 감소, 전년 동기대비 130억 원 증가했고, 비용부문에서는 예탁금이자 감소(159억원)와 대손상각비감소(69억원) 등으로 전년 동기 245억원 감소한 때문이다.
흑자조합수는 71개로 작년 동기 35개에서 36개 조합이나 늘었다. 반면 적자조합은 56개에서 20개로 크게 줄었다.
한편 조합별 실적은 근해안강망수협이 11개 점포에 3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해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예금은 인천수협이 일선수협 최초로 1조원을 돌파해 1위에 올랐고 대출금은 경기남부수협이 7,565억원으로 최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