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어업관리단, 제주도 서쪽 해상서 불법조업 중국어선 나포
동해어업관리단, 제주도 서쪽 해상서 불법조업 중국어선 나포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5.10.05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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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망 그물코 규격 위반
동해어업관리단원들이 나포한 중국어선의 그물코 크기를 재고 있다.

동해어업관리단이 불법조업 중국어선을 나포했다.

동해어업관리단(단장 정상윤)은 제주어업관리사무소 소속 국가어업지도선이 5일 14:00경 제주특별자치도 차귀도 등대 서쪽 약 124km 해상에서 그물코 규격을 위반해 참조기, 갈치 등 1.05톤을 어획한 혐의로 중국 다오위(海島) 선적 유망어선 A호(145톤, 강선, 313마력, 13명 승선)를 나포했다고 밝혔다.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19호는 현재 유망어선 A호를 제주항으로 압송하고 있으며 제주항에 도착하는 대로 규정 그물코 규격(50mm)보다 작은 그물코(평균 41mm)를 사용해 조업하게 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정상윤 단장은 “그동안 유망어선 조업이 이뤄졌으나 16일부터는 타망어선까지 입역이 시작되므로 불법어업 우려가 크다”며 불법어업에 대한 단속의지를 밝혔다.

한편, 지난 해 4월 개소한 제주어업관리사무소는 지난해에는 제주도 주변 우리 EEZ(배타적 경제수역)에서 27척을, 올해에는 5일까지 20척(2척 불기소 처분)의 중국어선을 불법조업 혐의로 나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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