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전복의 고장 완도, ‘전복데이 선포 1주년’
명품전복의 고장 완도, ‘전복데이 선포 1주년’
  • 장은희 기자
  • 승인 2015.09.16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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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전복&해조류 특산품 한마당 개최…전국 명예 면장 집결해 완도 특산품 홍보



전국 전복 생산량의 80%, 연간 7,400톤의 전복을 생상하는 명실상부 전복의 고장, 완도군이 삼복(三伏)을 전복데이(day)로 선포한지 1주년을 맞았다.

전라남도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16일 과천 서울경마공원 컨벤션홀에서 전복데이 선포 1주년 기념 ‘완도군 전복&해조류 특산품 한마당’과 ‘완도군 명예 면장 한마음 대회’를 열어 완도의 청정 바다에서 자라난 전복과 해조류, 특산품의 가치를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완도군 신우철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완도는 256개의 크고 작은 섬, 리아스식 해안, 깨끗한 갯벌과 해조류 숲 등 청정한 바다를 자랑한다”며 “대한민국 수도 서울, 행정 수도 세종시 처럼 완도를 청정바다의 수도로 자리매김시키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완도군은 지난 5월 1일 ‘건강海요, 깨끗海요,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 슬로건으로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 선포식’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완도 각 지역의 13개 특산품을 홍보하고 전국 각지에서 완도를 알릴 명예 면장들이 단합할 수 있는 자리로 성황을 이뤘다.

국회 김영록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전남 해남군완도군진도군)과 한국전복산업연합회 이승열 회장,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이인곤 원장을 비롯해 완도군 홍보대사인 국민배우 손현주, 영화배우 오정해, 완도 출신 배우 김창숙 씨 등이 자리를 찾아 전복데이 1주년을 축하했다.

또한 전국의 명예면장과 향우회, 지난해 선포식에서 전복유통협약을 체결한 대한양계협회 회원들이 함께했다.

기념식의 하이라이트는 완도군의 특산품을 한자리에 모은 13절판 퍼포먼스였다. 각 지역의 명예면장과 군의회 의원들이 함께 만들어낸 13절판에는 △노화읍 전복 △완도읍 멸치 △군외면 방울토마토 △신지면 광어 △약산면 매생이 △약산면 흑염소 △고금면 유자 △청산면 마늘 △소안면 김 △금당면 문어 △보길면 톳 △생일면 미역 △금일읍 다시마 등 완도의 청정한 환경에서 자란 특산품이 가득 올려졌다.

또한 특산품을 특색있게 즐길 수 있는 요리 시연도 있었다. 김치에 전복을 더해 쫄깃한 식감과 영양을 더한 전복김치 담그기 시연에 이어 완도의 멸치와 해조류의 영양이 담긴 주먹밥 만들기는 참석자들마다 재료가 준비돼 주먹밥을 만들어 나눠먹는 즐거움도 있었다.

행사장 한켠에 마련된 완도 명품전복 판매관, 완도 해조류 특산품 판매관에는 명품전복을 구입하려는 줄이 끊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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