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해양수산 전문용어, 쉬운 우리말로!
어려운 해양수산 전문용어, 쉬운 우리말로!
  • 장은희 기자
  • 승인 2015.09.08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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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내달 말까지, ‘해양수산 용어순화 대국민 공모’ 실시



이해하기 어려운 해양수산 전문용어를 누구나 쉽게 알고 이용할 수 있도록 용어순환 공모가 실시된다.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오는 9일부터 내달 31일까지 두 달 간, ‘해양수산 용어순화 대국민 공모’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해양수산 용어는 지나치게 전문적이거나 국민들이 일상에서 자주 접하지 못해 친숙도와 이해도가 떨어졌다.

특히 ‘예·도선(曳·導船)’, ‘친어(親漁)’ 등 해운·항만, 수산 현장에서 많이 쓰이는 용어들 중 일본식 표현이 다수 있어 용어를 제정비해야한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 됐다.

해수부는 공모에서 제안된 순화어에 대해 순화의 필요성과 현장에서의 사용 편의성 등을 고려하여 11월까지 우선적으로 순화를 추진할 ‘핵심용어”를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순화어들이 해양수산 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내부 직원과 산하기관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내년 ‘국어기본법’에 따른 표준화작업(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하여 확정·고시)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공모에 신청하려면 대상용어와 순화어를 기재해 해양수산부 담당자에게 신청하면 되며, 우수한 제안에 대하여는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시상하고, 수산물도 상품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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