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적조생물 출현주의보 발령
올해 첫 적조생물 출현주의보 발령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5.08.03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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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8시…경남 거제시~남해군수역
▲ 적조생물 출현주의보 발령 해역. 8. 2. 20시 현재

적조생물 출현주의보가 발령됐다. 올해 첫 주의보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82일 오후 8시를 기해 올해 들어 경남 외측해역(거제시~남해군수역)에 적조생물 출현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현재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은 경남 통영시 일부 외측해역에서 10개체/mL 이상 출현하고 있다.

이번 적조생물 출현주의보는 비록 적조생물의 밀도는 낮지만 적조 확산에 대비한 사전 대응을 위하여 적조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발령되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앞으로 적조발생에 대비하여 시도 수산사무소와 함께 남해안 연안에 대한 적조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현장조사 결과 등을 종합 분석한 적조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기로 했다.

적조생물 출현상황 등은 수산과학원 홈페이지(www.nfrdi.re.kr) 및 모바일 앱(http://www.m.nfrdi.re.kr)적조속보란을 보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코클로디니움(Cochlodinium polykrikoides)은 바다에 분포하는 식물성 플랑크톤의 일종이다. 어류의 아가미에 부착해 어류의 산소 교환 능력을 감소시켜 어류가 폐사되지만 적조가 발생된 해역에서 생산된 수산물의 섭취와 해수욕에는 지장이 없으며, 지난해 적조생물 출현주의보 발령일은 724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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