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일 개소한 전남 창조경제혁신센터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농수산식품 분야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를 선발하기 위해 ‘창업, 농어업의 가치를 품다’라는 주제로 농수산식품 창업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최근 농어업분야는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기술(BT) 등 첨단기술과의 융․복합을 통해 무궁무진한 창업 소재들이 발굴되고 있다.
이번 콘테스트는 이러한 농어업분야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젊은이들이 도전적으로 창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농어업이 미래 성장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3개 부처(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미래창조과학부)가 정부3.0 방식으로 협업해 추진했다.
콘테스트 참가자들은 지역예선, 전국본선, 결선(왕중왕전)의 과정을 거치며, 약 4개월 동안 서바이벌 형태로 대회를 치르게 된다.
7~8월 중 ‘농수산식품 창업 콘테스트’ 홈페이지(www.a-creative.kr)를 통해 신청․접수를 받고, 9월 초에 10개의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별로 지역예선을 통해 선발된 50여개팀이 전국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을 거쳐 선발된 10개팀은 소셜미디어나 인터넷 등의 매체를 활용해 자금을 모으는 투자방식의 모의 크라우드 펀딩 등 사전미션을 실시하고, 왕중왕전을 통해 농수산식품 분야의 우수 창업 아이디어를 선발할 계획이다.
또한 국민들이 농수산식품 분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콘테스트 전 과정은 TV 프로그램으로 제작하여 방영할 계획이다.
왕중왕전을 통해 선발된 5팀에게는 총 1억 5천만 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수상을 하지 못하더라도 왕중왕전에 진출한 10개팀에 대해서는 상품화에 필요한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한다.
기업 설명회(IR) 등 투자자 연계지원, 농식품 아이디어창업펀드 투자 기회 제공, 창조경제혁신센터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멘토링 및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추가적인 평가와 심사를 거쳐 우수기술사업화 자금도 지원(최대 10억 원, 융자)하고, 유통․판매가 가능한 상품은 전남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하여 판로를 제공하는 등 왕중왕전 진출팀을 집중적으로 관리하여 농수산식품 분야의 스타벤처로 육성해 나간다.
콘테스트는 창업한지 5년 이내의 신규창업자(2010.1.1.) 및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나, 유사 아이템으로 타 창업경진대회에서 누적 상금 3,000만 원 이상 받은 자 등은 참가할 수 없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콘테스트 홈페이지(www.a-creative.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