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마크, 신청부터 발급까지 온라인으로
환경마크, 신청부터 발급까지 온라인으로
  • 백영대 기자
  • 승인 2015.07.2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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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 접수 대체 및 종이 절약으로 행정비용 절감 기대

▲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마크제도에 대해 신청 접수부터 인증서 발급까지 전 과정에 대한 온라인 인증제를 시행한다.

이제 친환경 대표인증 제도인 환경마크를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발급 받게 됐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용주)은 친환경 제품 생산 및 소비 촉진을 위해 친환경 제품과 서비스를 인증하는 환경마크제도에 대해 신청 접수부터 인증서 발급까지 전 과정에 대한 온라인 인증제를 20일부터 시행했다.

이에 따라 환경마크 신청에 대한 행정절차가 간소해져 이전 평균 60일 걸리던 소요 기간이 10일 이상 단축된다.

또한, 이에 따른 우편 접수 등 행정처리 간소화와 종이 사용의 절약으로 연간 5,000만 원의 비용절감 효과도 거둘 전망이다.

환경마크제도는 생산, 사용, 폐기 전 과정에서 환경오염을 적게 일으키거나 자원을 절약하는 제품 또는 서비스에 로고와 설명을 표시하도록 하는 제도로서 지난 23년간 친환경소비문화를 선도해 왔다.

환경마크 인증절차는 인증신청, 현장심사, 심의자료 작성, 시험기관의 제품 분석, 심의위원회 개최, 심의결과 통보 및 환경마크 인증서 교부 등으로 구성되며 이번 온라인 제도 시행으로 단계별 처리절차가 효율적으로 진행된다.

기존 우편접수 대신 홈페이지(elms.keiti.re.kr)로 인증신청서를 접수하고 심의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자료 보완, 심의결과 통보, 인증서 수령 등 우편으로 진행된 부분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현장심사, 심의위원회 개최 등의 단계에서 종이를 사용하지 않고 전산화된 자료를 사용해 심사 진행과 인증 심의를 진행하며 ‘종이 없는(paperless) 인증 처리’를 실현한다.

이에 따라 환경산업기술원은 연간 1,500여건에 이르는 환경마크 신청 및 인증에 소요되는 등기우편료 약 3,000만 원을 포함해 각종 자료 출력, 서류 관리 등 행정비용 5,000만 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환경마크 인증서 역시 종이로 발급되던 오프라인 증서를 대신해 위․변조 방지 기능을 갖추고 원본 효력을 지닌 온라인 인증서로 대체돼 기업의 환경마크 인증서 관리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김용주 환경산업기술원 원장은 “연 30%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이는 환경마크 인증제도가 이번 전면 온라인 시행을 통해 업무 효율화를 더욱 강화하고 고객중심 서비스로 확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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