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 미얀마 우수선원 육성 및 승선율 제고 지원
한국해양대, 미얀마 우수선원 육성 및 승선율 제고 지원
  • 장은희 기자
  • 승인 2015.07.2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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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선원육성 중장기 마스터플랜 수립 사업’ 중간보고회 워크숍 개최



한국해양대학교 세계해양발전연구소는 지난 14일 미얀마 양곤 파크로얄호텔에서  ‘미얀마 선원양성 훈련 및 교육센터 설립 타당성 조사와 선원육성 중장기 마스터플랜 수립 사업’을 위한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현재 미얀마 선원은 약 9만 5,000명이며 이 중 실제 승선인원은 3만여명으로 승선 비율이 낮을 뿐만 아니라, 풍부한 인적자원에 비해 교육시설 및 기자재, 교원, 실급 교육 등이 부족해 양질의 선원 양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이번 사업은 양질의 미얀마 선원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김영목) 지원 2015년도 아카데미협력프로그램 개도국 개발기획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날 미얀마해양대학교 진 마웅 툰 부학장은 축사를 통해 “본 사업을 통해 제안되는 미얀마 선원육성 정책은 해운선진국인 한국의 선원인력양성의 노하우뿐만 아니라 해운산업 발전 및 경제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경험을 전수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얀마 선원들의 일자리 창출 및 국가 경제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해양대측 사업 책임자인 류동근 교수는 “미얀마 선원 9만여 명이 승선할 경우 이들의 외화획득은 미얀마 국민총생산액 대비 3%와 총 수출액 대비 25%를 차지 할 정도로 미얀마 국가 경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하며, “양질의 미얀마 선원을 양성하고 승선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교육 인프라 투자 및 정부의 제도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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