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어업관리단, 침수중인 연안통발어선 구조
서해어업관리단, 침수중인 연안통발어선 구조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5.07.1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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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도 서방 0.3해리 해상에서…인명피해 없어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단장 정동기)은 지난 14일 21시 05분 충남 보령시 오천면 녹도 서방 약 0.3해리 해상에서 좌초로 선체 침수중인 4.59톤급 연안통발어선 ㅇㅇ호를 구조했다고 16일 밝혔다.

서해어업관리단은 보령해양경비안전서로부터 조난사실 및 구조요청을 접수하고, 즉시 인근 해역에서 어선 어업 지도, 단속 활동 중인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8호에 통보해 조난 30분 만에 구조하는 신속함을 보였다.

ㅇㅇ호는 좌초로 인한 파공으로 기관실에 해수가 유입돼 자력항해가 불가능한 상태로 선장 포함 3명의 선원이 승선하고 있었다.

만약 당시 시정 10m 이하의 짙은 안개와 주변 암초로 인해 발견 및 접근이 어려운 상황으로 구조가 지체 되었다면 선박 및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는 것이 어업관리단의 설명.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8호는 행복호의 배수를 돕고 인근 연안통발어선 국제호에 인계하여, 충남 보령시 오천면 호도항으로 안전하게 인솔, 정박케 했다.

정동기 서해어업관리단장은 “소속 국가어업지도선으로 하여금 불법어업 지도․단속과 병행하여 우리 어업인 안전조업 지도를 강화하고, 해양사고 발생에 따른 어업인의 인명과 재산의 손실을 막기 위해 더욱 적극적인 해상순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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