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신산업 ‘CDMA’에 투자하세요.”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13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해양수산 신산업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바다에서 만나는 놀라운 기회’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설명회에는 다양한 해양수산 분야 신산업 중 특히 즉시 투자가 가능한 유망산업인 크루즈, 해양심층수, 마리나, 첨단 양식 등 4개 신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설명회장에는 관심기업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누어서 진행됐는데, 1부에서는 ‘2030 해양수산 미래비전’ 홍보영상 상영, 해양심층수 및 내수면 양식단지 조성 관련기업과 협력약정서 체결식에 이어 유기준 해양수산부장관의 발표가 있었다.
1부에서 유기준 장관은 해양수산 분야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4개 분야CDMA(크루즈(Cruise), 해양심층수(Deep sea water), 마리나(Marina), 첨단양식(Aquaculture))의 투자매력과 성공가능성 및 정부 지원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유 장관은 특히 크루즈 산업 설명에 집중하며 “크루즈 산업은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및 부가가치 창출을 할 수 있는 산업”이라며 정부의 크루즈 산업 주목 이유를 밝혔다.
이어 2부에서는 4개의 회의장에서 분야별로 나눠 좀 더 심도 깊은 설명회를 가졌다. 해양수산부 담당 실·국장 및 전문가의 발표,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첨단양식산업 분양에서는 서울대 출신 등 7명의 박사 학위 소지자 등 고학력자들로 구성, 바이오플락 양식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이규태 네오앤비즈(주) 대표의 성공사례에 참석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연영진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이번 설명회에서 10개 기업이 협력약정서를 체결하는 등 해양수산 신산업에 관심있는 기업들이 많아 금년 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수부는 오는 8월말 게최 예정인 ‘기술사업화 페스티벌’에서도 기술성과 시장성을 기준으로 선정된 20개 사업·기술을 홍보하는 등 신산업 육성에 정책적 역량을 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