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한화건설, 베트남 수처리 사업 공동 진출
K-water·­한화건설, 베트남 수처리 사업 공동 진출
  • 백영대 기자
  • 승인 2015.05.2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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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한화건설·베트남 호찌민시, 베트남 하수처리 민관협력사업 추진 협약 체결

▲ K-water와 한화건설은 금번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인근 3개 대규모 하수처리 사업을 포함해 본격적으로 베트남 수처리 사업에 대해 공동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K-water가 한화건설과 손잡고 베트남 하수처리 시장에 진출한다.

K-water(사장 최계운)는 26일 한화건설과 함께 더 플라자 호텔에서 베트남 호찌민 인민위원회와 호찌민시 하수처리 민관협력 사업(PPP, Public Private Partnership)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K-water 최계운 사장, ㈜한화건설 이근포 사장, 호치민 레 탄 하이(Le Thanh Hai) 당서기장이 참여했다.

호찌민시는 베트남에서 가장 큰 경제도시로 급속한 발전을 이루고 있으나, 하수처리율은 10%에 불과하다. 우기에는 막대한 침수피해와 수질오염, 시민의 보건위생 관리에 많은 위험이 노출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국내 물 전문 공기업인 K-water와 하수처리 사업에 경험이 많은 한화건설이 협력해, 호찌민시 던녁–빈짠(Tan Nhut–Binh Chanh) 지역에 일일 약 300,000㎥ 규모의 하수처리장을 건설하고 운영하는 민관협력 사업에 대해 제안을 하게 됐다.

향후, K-water와 한화건설은 금번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인근 3개 대규모 하수처리 사업을 포함해 본격적으로 베트남 수처리 사업에 대해 공동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올해 3월 베트남이 민관협력투자법을 제정하고 처음으로 진행하는 하수처리 민관협력 사업에 K-water가 국내 기업과 함께 사업을 추진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근포 한화건설 사장도 “국내·외에서 갈고 닦은 높은 수준의 수처리 한국기술을 동남아 지역에 확대 보급함으로써 국익을 창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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