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올해 일자리 1,000개 만든다
도로공사, 올해 일자리 1,000개 만든다
  • 이형근 기자
  • 승인 2015.04.13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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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대별로 맞춤형 일자리로 공기업 본분 다해
▲ 김학송 도로공사 사장이 하남드림휴게소 청년창업매장 '테드 팩토리'를 방문해 청년 창업자를 격려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가 올해 일자리 1,000개 만들기에 나섰다.

공사는 일할 능력과 의사는 있지만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구직자를 위해 연령별로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가장 먼저 고령자를 위해 맞춤형 일자리를 만들었다. 공사는 만 55세 이상 ‘시니어 사원’ 500명을 채용하며 이들은 27일부터 산하 지역본부, 지사, 50개 도로관리소에서 고속도로 고객접점 환경점비 서비스 개선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또한 공사는 휴게소 매장을 ‘청년창업휴게소’로 명명하고 300개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청년 창업휴게소’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갖춘 만 20세~35세의 청년들이 휴게소에서 창업하고 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공사가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창업휴게소는 지난해 처음 시행됐으며 전국 9개 휴게소 29개 매장에서 실시했다. 대표적으로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 인형가게 ‘테디팩토리’를 창업한 이미진씨는 “일평균 40만원 매출을 올리고 있다”며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공사는 247명을 신입사원을 공채로 채용한다. 공채사원은 현장 유지관리와 시설물 점검을 담당할 도로관리원과 차량정비원 100여명이다.

공사 관계자는 “부채 감축목표를 이행하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공기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해왔다”고 앞으로 일자리 창출을 통해 공기업으로 본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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