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리터널, 지역주민 위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거듭나
신리터널, 지역주민 위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거듭나
  • 이형근 기자
  • 승인 2015.04.08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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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폐선로 활용으로 부채감축, 농가소득 향상에 힘써”
▲ 철도시설공단은 폐선으로 수익사업을 개발할 예정이다. 공단은 수익원 다양화로 고속철도 건설 부채 감축에 사용할 계획이다.
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는 신리터널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리터널은 전라선 복선전철 개량사업으로 발생한 폐철도노선중 하나다.

공단은 신리터널의 접근성 등 입지조건에 주목해 올해 2월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임대를 추진해왔으며 7월부터 지역에서 생산된 옹기, 미술품 등 예술작품을 전시하고 도서를 비치해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문화예술 체험 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공단측은 “공단이 보유한 폐선부지 및 유휴부지에 대해 지역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환경친화적이고 주민편의적인 공간으로 사업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수익금은 고속철도 건설로 발생한 부채를 감축하기 위해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호남본부는 전남 9개와 전북 2개 등 11개 폐터널에 대해 지자체와 협력해 주민편의 공간이나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버섯재배, 특산물, 농작물 저장소 또는 상업시설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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