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경제를 살리는 환경마크 인증제품 ⑨
환경과 경제를 살리는 환경마크 인증제품 ⑨
  • 김길희 전임연구원/환경산업기술원
  • 승인 2015.04.01 15: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잘~나가는 친환경 제품을 소개합니다
국가 공인 친환경제품인증 대표 브랜드 환경마크


환경마크인증 최다품목 친환경 ‘LED등기구’

일반 등기구에 비해 효율이 좋아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친환경 LED 등기구는 현재 1,600개 이상의 제품에 환경마크가 부착돼있다. 사무공간 뿐 아니라 가정 내에서도 두루 쓰이는 LED 등기구를 친환경제품으로 사용할 경우 유해물질 저감과 에너지 절약, 더불어 폐기물 감소에도 효과적이므로 일상생활의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다.

또한 유해중금속인 납, 카드뮴, 수은 및 이들의 화합물과 6가 크로뮴 화합물의 사용 뿐 아니라, 제품 하우징을 구성하는 합성수지에 염화비닐수지(PVC) 등 합성수지 사용을 금지해 인체 유해영향을 최소화 했다. 제품 구성품 각 부분에 재질 분류를 표시함으로써 폐기 시 분리·회수가 용이하도록 설계된 친환경 제품이다.

에너지 절약, 유해물질 저감하는 친환경 ‘창호’

디자인과 성능 외 환경성까지 고려하는 현명한 소비자라면 창호도 환경마크를 확인해보기 바란다. 친환경 ‘창호’는 맹독성 환경호르몬으로 알려진 유기주석 화합물(TBT, TPT)과 납 화합물 및 카드뮴 화합물을 사용하지 않으며, 합성수지의 체내 축적물로 알려진 납, 카드뮴, 수은 함량을 제한해 실내공기 및 대기환경 개선에 효과적이다.

우수한 환경성뿐만 아니라 제품의 단열성 및 기밀성은 효율관리기자재 운용규정의 창 세트 기준에 따른 소비효율 2등급 이상으로 에너지 절약에 효과적인 친환경 창호는 현재 국내 38개사, 총 912개 제품이 인증 중이다.

실내 공기질 개선과 자원절약하는 친환경 ‘가구’

건강한 주거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실내 가구의 친환경성은 디자인만큼이나 중요하게 고려되고 있다. 환경마크인증을 받은 목제가구는 폐목재(파티클보드 70%이상, 섬유판 30%이상, 기타성형재료 70%이상)를 사용함으로써 소중한 산림자원을 절약해 준다.

또한, 쾌적한 실내공기질을 위해 제품을 구성하는 목질의 VOCs 방출량을 제한하고 있다. 이 외에도 자원소비 절약을 위해 파손 시 교체 가능한 부품을 공급받을 수 있어 제품 수명 연장에도 도움된다.

유용 자원을 재활용한 친환경 ‘콘크리트 블록’

도로나 건물 등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블록이나 벽돌에도 환경성을 부여할 수 있다. 버려지는 유용한 자원을 재활용함으로써 자원을 절약해주고, 유해물질 배출도 고려한 ‘친환경 블록·타일·판재류’가 이에 해당된다.

환경마크를 받은 블록·타일·판재류의 종류를 보면 건축용 점토벽돌, 보차도용 인터로킹 블록, 옹벽블록, 재생 콘크리트블록 등 용도와 쓰임이 다양하다. 이 제품들은 제조과정에서 재료별 일정량의 폐재 사용률 [무게%]을 두고 있어 자원재활용 효과가 탁월하다. 뿐만 아니라 또한 유해중금속인 납, 카드뮴, 수은 및 이들의 화합물과 6가 크로뮴 화합물에 대한 사용 제한 대한 기준을 적용해 유해물질 배출도 감소할 수 있다.

다양한 곳에서 널리 쓰이는 친환경 블록·타일·판재류 제품의 수요는 날로 증가하고 있으며, 인도, 차도, 친환경 건축물 등 우리 생활과 조화를 이루며 주목받고 있다.

건강한 주거환경을 위한 친환경 ‘페인트’

새집증후군이 사회 문제로 제기되며 건강한 주거환경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기존 화학 합성 페인트는 신체 접촉이나 호흡을 통해 체내에 축적되어 발암의 원인이 되기도 했고 호흡기 장애, 두통, 알레르기, 시력저하 등의 문제를 일으킴으로써 실내 생활이 대부분인 현대인들에게 큰 걱정거리였다. 이는 곧 친환경 건축자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로 이어졌다.

환경부 승인 친환경 페인트는 호흡곤란, 기침, 구토, 폐질환, 간 장애 등의 만성독성을 유발하는 포름알데하이드, 내분비계 장애물질인 유기주석화합물 등 각종 유해물질이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