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 먹는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회 먹는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5.03.19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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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 나온 기생충은 고래회충 아닌 ‘필로메트라’
▲ 한 방송사의 고래회충(Anisakis) 증가 보도로 일부 국민들이 불안감에 떠는 해프닝이 발생한 가운데 19일 노량진수산시장을 방문한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이 수협중앙회, 노량진 수산시장 관계자 등과 함께 조찬으로 나온 회를 먹고 있다. ⓒ박종면

한 방송사의 고래회충(Anisakis) 증가 보도로 일부 국민들이 불안감에 떠는 해프닝이 발생한 가운데 19일 노량진수산시장을 방문한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이 수협중앙회, 노량진 수산시장 관계자 등과 함께 조찬으로 나온 회를 먹고 있다.

이날 자리를 같이 한 정영훈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방송에 나온 기생충은 고래회충이 아닌 필로메트라 선충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필로메트라 선충은 인체에 아무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고 참석자들을 안심시켰다.

한편, 서정수 국립수산과학원 병리연구과 의학박사(기생충 구충 연구)는 18일 <현대해양>과의 통화에서 “(설혹 고래회충이라 하더라도) 고래회충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복통 증상만 있을 뿐 치명적이지 않다. 죽은 지 오래된 생선을 회로 먹으면 문제(복통)가 있을 수 있지만 신선한 회를 먹으면 괜찮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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