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크루즈 기항 148회 확정, 29만명 승객 입국 기대
내년 인천항 크루즈 기항 일정이 올해 92회에서 약 61% 늘어난 148회로 확정돼 내년 인천항을 통해 약 29만명의 크루즈 승객이 입국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유창근)는 2015년 신규 입항 크루즈 선박 5척을 포함한 총 15척의 배가 연간 총 148회 입항할 계획이라고 지난 14일 밝혔다.
내년 인천항에는 세계 2위 크루즈선사인 로얄캐리비안크루즈 소속 퀀텀 오브 더 시즈호를 비롯해 코스타크루즈 소속 코스타 세레나호의 정기선 취항, 중국발 신규 크루즈선사 스카이시즈 크루즈라인 소속 스카이시즈호 등 중대형 호화 크루즈선들의 기항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퀀텀 오브 더 시즈호는 인천항에 입항한 크루즈선 중 최대 규모인 16만 7,000톤급의 최신 초호화 크루즈로 내년 시즌부터 동북아 지역에 투입돼 인천항에는 11회 기항 일정이 잡혀 있다.
코스타크루즈 소속 11만톤급 코스타 세레나호의 경우, 상하이-제주-인천 코스를 주 1회 정기 기항하는 노선 서비스를 제공하며, 내년 한 해 동안 총 48회 인천항을 찾기로 했다.
이밖에도 중국의 신규 크루즈선사 스카이시즈 크루즈라인 소속 스카이시즈호, CMA-CGM 소속 로스트랄, 오세아니아 크루즈 소속 인시그니아호 등이 내년 인천항에 첫 기항하게 된다.
IPA는 올해보다 크루즈 기항 일정이 늘어난 만큼, 인천항을 이용하고 방문하는 선사와 관광객들이 만족하고 다시 찾도록 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서비스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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