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과기원 홍기훈 원장, 폐기물 해양투기방지 총회 수석부의장 선출
해양과기원 홍기훈 원장, 폐기물 해양투기방지 총회 수석부의장 선출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4.11.0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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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폐기물 해양투기방지 총회 수석부의장국 승격…이대 김영석 교수는 준수평가위원회 수석부의장
▲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홍기훈 원장이 폐기물 해양투기 방지에 관한 국제협약인 런던협약(87개 회원국)과 런던의정서(45개 회원국)의 합동당사국 총회에서 수석부의장에 선출됐다.

우리나라에서 런던협약/런던의정서 합동당사국총회의 수석부의장이 탄생했다. 당사자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홍기훈 원장.

해양수산부(장관 이주영)는 6일 열린 폐기물 해양투기 방지에 관한 국제협약인 런던협약(87개 회원국)과 런던의정서(45개 회원국)의 합동당사국 총회에서 차석부의장이던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홍기훈 원장이 만장일치로 수석부의장에 선출됐다고 7일 밝혔다.

또한, 김영석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도 준수평가위원회 평위원에서 수석부의장으로 승격됐다. 이로써 해양환경을 다루는 국제기구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

합동당사국 총회와 준수평가위원회 부의장은 수석부의장(1명)과 차석부의장(1명)으로 구분하여 매년 합동당사국 총회에서 선출한다. 합동당사국 총회 부의장은 최대 4년까지 연임할 수 있으며, 준수평가위원회 위원은 부의장직을 포함해 최대 3년까지 연임할 수 있다.

홍기훈 원장은 2011년에 비영어권 국가에서는 처음으로 런던협약/의정서 합동과학그룹 의장으로 선출돼 4년 연속 의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상위 기구인 당사국총회에서도 2012년부터 2년 연속으로 차석부의장의 임무를 수행했다.

김영석 교수는 2012년 준수평가위원회 아시아·태평양지역 위원으로 선출되어 당사국의 준수사항 이행 여부를 평가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준수위원 활동으로 능력을 인정받아 이번 총회에서 수석부의장으로 선출되었다.

우리나라는 2009년 런던의정서 당사국이 된 이래 2012년 합동과학그룹 의장국으로서 제주에서 합동과학그룹회의를 주최했고, 당사국 준수 여부를 심사하는 준수평가위원국의 임무도 수행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런던협약/런던의정서 합동당사국총회의 수석부의장국과 준수평가위원회 수석부의장국으로 승격된 것은 해양환경에 관한 국제질서를 만들어 가는 환경 선진국으로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이 도약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라며 당사국총회와 준수평가위원회의 수석부의장 선출된 의의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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