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출신 10년 만에 합참의장 재 내정
[현대해양] 10년만에 합동참모의장에 해군 출신이 내정됐다.
국방부는 지난 29일 합동참모의장(합참의장)과 각 군 참모총장, 연합사령부사령관 등 총 7명의 인사를 단행했다.
합참의장에는 현 해군작전사령관인 김명수 중장(56)을 내정했다. 김명수 합참의장 내정자는 해군사관학교(해사) 43기로서 해군참모차장, 국방부 국방운영개혁추진관, 국방정보본부 해외정보부장 등 주요 요직을 거쳤다.
김 내정자가 합참의장이 될 경우 2013년 최윤희 의장(해사 31기, 현 대한민국해양연맹 총재 ·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회장)이후 10년 만이며, 역대 두 번째 해사 출신 합참의장이 된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는 힘에 의한 평화를 뒷받침할 국방태세 구축 및 국방혁신 4.0 추진 등 정예 선진강군 건설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역량 및 전문성을 우선 고려했다"고 전했다. "특히, 북한의 지속적인 핵 및 미사일 위협, 불안정한 국제 안보정세 속에서 다양한 야전 경험으로 불확실한 전장에서 승리할 수 있는 탁월한 전투감각을 보유한 장군, 훌륭한 작전지휘 역량으로 군내 신망이 두터운 장군을 발탁했다"고 밝혔다.
10월 30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임명할 예정이다.
「군인사법」제18조에 따르면 합참의장은 국방부장관의 추천을 받아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며, 이 경우 국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합참의장의 임기는 2년이며, 재임기간 동안 군에서 복무하는 현역장교 중 최고 서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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