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베리아 기국, 해운·조선 관계자와 대화의 장 마련
라이베리아 기국, 해운·조선 관계자와 대화의 장 마련
  • 김엘진 기자
  • 승인 2022.07.2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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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1일, 정례 기국 세미나 성료
라이베리아기국(LISCR)이 지난 11일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정례 기국 세미나를 열었다.
라이베리아기국(LISCR)이 지난 11일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정례 기국 세미나를 열었다.

[현대해양] 라이베리아기국(LISCR)이 지난 11일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정례 기국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세미나에는 토마스 클래넘(Thomas Klenum) 라이베리아기국 부사장, 달라스 스미스(Dallas Smith) 상무, 김정식 한국등록처 대표를 비롯해 선주사, 선박관리사, 각국 주요선급협회, 조선소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여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최근 해운·조선시장의 화두인 LNG와 대체에너지, 항만국통제와 준수(PSC Compliance), 선박억류방지 프로그램, USCG 선박안전관리품질인증(Qualship 21), 국제해사기구(IMO) 규칙 제·개정, 탈탄소화, 산업협력(Joint Development Project) 등이 논의됐다.
로이드 선급협회에서 20년 이상의 근무 경력을 가지고 있는 토마스 클래넘 부사장과 미국해안경비대(USCG)에서 20년 근무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달라스 스미스 상무가 직접 연사로 나서 주제 발표를 진행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김정식 대표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오랜만에 해운·조선 관계자들과 대화의 장을 마련할 수 있어 기쁘며, 앞으로 매년 세미나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라이베리아 기국은 오랜역사와 함께 IMO 창립멤버로서 국제해사규정의 제정과 개정에 깊이 관여해 왔고, 국제해사규정 해석에 관해 전문성를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계사들의 의견을 청취함은 물론 해운·조선 산업 발전에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라이베리아 기국 인사들은 이어 12일 한국선급을 방문, 경영층 인사들과 대화의 장을 가지고, 여러 가지 산업협력 프로그램과 함께 상호간 협력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라이베리아 기국은 한국선급으로부터 한국선급 고유의 인장패를 수여받기도 했다. 

한국선급으로부터 한국선급 고유의 인장패를 수여받은 라이베리아 기국
한국선급으로부터 한국선급 고유의 인장패를 수여받은 라이베리아 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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