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지구가 망하더라도 한 그루 사과나무를 심겠다?
내일 지구가 망하더라도 한 그루 사과나무를 심겠다?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4.08.18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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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 앞둔 해경, 철 지난 피서철 안전관리 대책회의
▲ 해양경찰청은 18일 오전 지방청별 하계 피서철 안전관리 대책 및 인명구조 훈련 계획 등을 점검하기 위한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세월호 사고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한 결과 해체를 앞두고 있는 해경이 때늦은 피서철 안전관리 대책회의를 열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양경찰청은 18일 오전 지방청별 하계 피서철 안전관리 대책 및 인명구조 훈련 계획 등을 점검하기 위한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방청별 해수욕장 안전관리, 다중이용선박 특별수송 안전관리와 인명구조 훈련 계획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김석균 해경청장은 전년 대비 해수욕장 인명사고가 적게 발생한 것에 대해 “일선 경찰관들이 흔들림 없이 충실하게 임무를 수행한 결과”라고 격려했다. 김 청장은 특히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다시 한 번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기본 업무를 충실히 챙길 것”을 강조했다.


또한, 해양사고가 발생할 경우 평상 시 훈련 정도가 가장 중요함에 따라 민·관·군 합동 구조훈련 강화와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해양사고 대응 매뉴얼 개선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해경은 다양한 상황에 적용 가능한 매뉴얼이 수립될 수 있도록 지방청별 합동 훈련 결과를 반영하여 사고 대응 매뉴얼을 보완할 방침이다.

해경은 세월호 사고 수습이 마무리 될 때까지 매주 월요일 청장이 주재하는 전국 지휘관 화상회의를 통해 현안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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